[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다섯쌍둥이를 낳은 육군 부부가 출산 당시 상황을 전했다.
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다섯쌍둥이를 낳은 육군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서혜정 김진수 대위 부부는 "우리나라에서 34년 만에 태어난 다섯쌍둥이의 부모"라고 밝혔다.
유재석은 "우리 다섯쌍둥이는 명의 특집에 출연한 전종관 교수님께서 분만을 도우셨다"고 말했다.
서 대위는 임신을 알게된 날을 회상하며 "병원에서는 선택적 유산을 권했는데 다섯 명의 심장 소리를 들으니 도저히 못 하겠더라"고 다섯 명을 다 낳기로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후 서 대위는 다른 병원으로 옮겼고, 전종관 교수는 서 대위의 뜻을 지지해줬다. 그는 "제가 무슨 권리로 ‘너는 세상에 나오면 안 된다’를 결정할 수 있겠냐. 각각의 애들이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서 대위는 "수술장에 갔더니 시장판처럼 시끄럽더라.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누워서 계속 그 소리를 듣는데 애들 태어나는 걸 축하해주는 축제 같았다"고 출산 당시를 상황을 전했다.
김 대위 역시 "시장 같았다고 할 수밖에 없는 게 이만한 공간에 의료진만 30명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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