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더 글로리' 파트1이 베일을 벗자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지난 30일 파트1이 전 세계에 공개됐다.
4일 '넷플릭스 TOP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더 글로리'는 공개 후 단 3일 만에 2천541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단숨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3위에 올라섰다.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에서 대한민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쿠웨이트, 싱가포르, 모로코, 홍콩 등 19개 나라의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 매체들은 "송혜교는 미묘한 연기를 통해 상처 입은 캐릭터를 효과적으로 표현해냈다. 1분 만에 문동은의 복수를 수긍하게 된다"(Forbes), "시리즈의 매혹적인 미장센과 동은의 서정적인 내레이션으로 보여진 김은숙 작가의 우아한 글솜씨는 금상첨화다"(South china Morning Post), "가해자들이 불쌍하게 그려지는 몇몇 다른 복수극과 다르게 피해자의 복수를 꺼림칙하게 느끼지 않도록 만들었다. 송혜교의 다채로운 표정 연기가 돋보인다. 아역 배우들의 연기도 놀라움을 자아낸다"(Leisurebyte)라고 또 하나의 웰메이드 시리즈가 탄생했다고 찬사를 쏟아냈다.
국내 매체에서도 호평 릴레이가 이어졌다.
"역시는 역시다. 김은숙 작가는 로코가 아닌 복수극에서도 자신의 필력을 제대로 드러냈고, 송혜교는 그 자체로 존재감이 폭발한다. 복수를 위해 독기를 품었지만 그 내면에 꾹 눌러 담은 처절함이 깊은 여운을 남긴다"(조이뉴스24), "무엇보다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가 강렬하다. 고등학생 딸을 둔 김 작가에게도 가까운 이야기인 학폭. 김 작가는 가해자에겐 가벼운 장난으로 치부되는 학폭이 피해자에겐 살아서 겪는 지옥이라는 것을 처절하게 그려냈다"(서울경제스타), "한 번 보고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주옥같은 대사들이 8화 내내 장식한다. 배우들의 연기는 흠잡을 데 없다. 송혜교의 서늘한 얼굴이 좋다. 말랑말랑한 로맨스물에서 보여준 것보다 더 땅에 단단히 뿌리내린 느낌이다"(스포츠경향), "시청자들로 하여금 문동은의 복수에 기꺼이 공범이 되기를 자처하게 만들고, 또 응원하게 만들 정도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티브이데일리), "(안길호 감독이 전작들에서 보여왔듯) 이번 작품 역시 차분하지만 날카롭다. 여기에 다양한 은유와 상징을 세련된 비주얼로 표현해 시각적 완성도도 높였다"(문화뉴스) 등 각본과 연출, 연기 등 작품의 모든 요소에 찬사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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