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재벌집 막내아들'이 떠나자 JTBC 드라마에 다시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사랑의 이해'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극본 이서현, 이현정, 연출 조영민) 4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2.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얻은 2.2% 보다 0.3% 포인트 가량 상승한 수치이긴 하지만, 수목극에서 특별한 경쟁작이 없다는 점에서는 아쉬움이 남는 기록이다. 특히 동시간대 방송중인 TV조선 '미스터트롯2'가 21%의 시청률을 얻었기 때문에 '사랑의 이해'의 2%대 시청률은 초라할 수밖에 없다.
JTBC는 최근 종영된 '재벌집 막내아들' 흥행 덕분에 거의 축제 분위기였다. 마지막 회에서 26.9%를 얻으며 올해 방송된 미니시리즈 최고 기록을 달성한 것. 하지만 '재벌집 막내아들' 외 신규 드라마와 예능에서는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사랑의 이해' 역시 마찬가지. 물론 시청률로 모든 것을 평가할 수 없고, 유연석과 문가영을 비롯해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한 서정적이고 감각적인 서사, 연출은 호평을 이끌고 있다. 다만 다양한 시청층을 이끌어내기 어렵다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지난 4회에서 좁혀지지 않는 이해 차이로 서로에게 소원했던 하상수(유연석 분)와 안수영(문가영 분)은 처음으로 진심을 드러냈다. 안수영이 하상수에게 "내가 정말 하계장님한테 아무 감정 없었던 것 같냐"고 물은 것. 그리고 감정이 터져버린 하상수는 안수영을 끌어안았다. 드디어 진심을 고백한 두 사람이 진짜 연인으로 발전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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