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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이민정 "♥이병헌과 육아 반반, 아들과 운동은 남편 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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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과의 아들 육아 방법을 공개했다.

이민정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스위치'(감독 마대윤) 인터뷰에서 "실제로 생활력이 있는 편이다. 빨리 상황을 해결하고 나아가는 편이긴 하다"라며 "성격이 급해서 누군가에게 얘기하기 전에 다 해버린다"라고 말했다.

배우 이민정이 영화 '스위치'(감독 마대윤)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이민정이 영화 '스위치'(감독 마대윤)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이어 "예를 들어 전구를 갈아끼우는 것도 오빠(이병헌)를 부르기 전에 해버리는 스타일이다. 누굴 찾고 도와달라고 하면 그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데 성격이 급해서 그냥 해버린다. 그래서 상대는 그런 일이 있는 줄도 모른다"라며 "장난감 고치는 것도 빨리 해버리니까 아들이 고장이 난 줄도 모른다. 이래서 우리 집은 잘 돌아간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민정은 "'내가 다했어'라고 얘기는 하는데, 이제는 그 얘기를 하는 것도 귀찮다"라며 "엄마가 '일은 너무 잘하는 거 아니다. 그럼 그 사람이 일을 다 한다'라고 하셨다. 특히 집안일은 더 그렇다고 해주셨는데 엄마 보다 제 성격이 서너배는 더 급하다. 엄마는 묵묵히 하는 스타일이지만 저는 빨리 해서 더 많이 한다"라고 고백했다.

"누군가에게 해달라고 해야지 하는데 막상 그 상황이 되면 '내가 빨리 빨리 하고 끝내자' 하는 것 같다"라고 말한 이민정은 "그럼 남편의 태도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지 않나"라는 질문에 "태도 문제는 '감히'다"라고 절대 그럴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민정은 "육아 같은 부분은 아빠와 반반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해봐야 제가 힘든 것도 알겠지만, 아이의 정서에도 좋다고 생각한다"라며 "아빠와 공을 차는 것과 엄마가 차는 것은 얘기가 다르다. 그런 부분에서는 확실하게 한다. 축구 대회를 가야 한다면 엄마 아빠 둘이 같이 가는 것이 제일 좋지만, 혼자라면 아빠가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아들이 더 즐거워한다"라고 확고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제가 아무리 운동을 잘한다고 해도 남자만큼 축구를 잘하거나 하진 않는다. 제가 어려서 축구까지는 안 한 것 같다"라며 "수영도 아빠와 함께 하는 것이 더 재미있다 보니 전적으로 맡긴다. 아빠가 힘이 약한 것도 아니지 않나. 그 힘 어디다 쓸려고"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

9살이 된 아들이 지금 너무 바쁘다고 말한 이민정은 "예전에는 아들과 영화관에 같이 갔었는데 지금은 아들이 너무 바빠서 못 간다. 농구, 축구, 하키 등 모든 운동을 다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권한 건 없다. 제가 가서 기다리고 해야 하니까 그러지 않는데, 아들이 먼저 '하고 싶다'고 한다. 특강도 신청 해달라고 하더라"라며 "크리스마스엔 킨텍스에 가자고 했는데 제가 독감에 걸려서 아빠가 갔다. 그런 것이 너무 많아서 영화관에 같이 못 가는 스케줄이다"라고 아들이 정말 운동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권상우 분)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권상우와 오정세, 이민정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민정은 성공한 아티스트이자 박강의 추억 속 첫사랑에서 뒤바뀐 세상 속 생활력 만렙인 아내 수현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스위치'는 2023년 1월 4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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