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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 2023년 이끌 검은토끼★…트와이스 채영·쯔위→이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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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2023년 새해가 밝았다. 계묘년(癸卯年·검은 토끼의 해)을 맞아 엔터 업계 역시 새로운 기대와 희망에 차 있다. '경제 한파' 전망 속에서도 유례없는 호황기를 맞은 K콘텐츠는 올해도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며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리오프닝의 본격화와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도 업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올 한해를 빛낼 스타와 대중의 사랑을 받을 작품은 무엇이 될지도 관심을 모은다. 조이뉴스24가 새해를 맞아 엔터 업계의 이모저모를 전망해 봤다. [편집자주]

검은 토끼해 계묘년의 해가 떴다. 토끼띠는 성격이 온순하고 상냥한 성격을 갖고 있으며 예술적인 재능과 감각이 풍부한 편이다. 올 한 해 본인의 분야에서 예술적인 재능과 감각을 마음껏 발휘할 스타들을 알아봤다.

(왼쪽부터)트와이스 쯔위, 배우 이승기, 김유정, 이민호 [사진=정소희 기자, 조이뉴스 포토DB]
(왼쪽부터)트와이스 쯔위, 배우 이승기, 김유정, 이민호 [사진=정소희 기자, 조이뉴스 포토DB]

◆1999년생, 트와이스 채영-쯔위→김소현-김유정

유명 아이돌이 대거 포진돼 있는 1999년생 스타들은 올 한 해도 바쁜 나날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1999년생인 트와이스 멤버 채영과 쯔위는 지난해 그룹 활동으로 전 세계 주요 차트에서 자체 최고점을 찍고 만개한 활약세를 보인 바 있다. 미국 내 현지 팬들이 가장 많이 스트리밍한 K팝 걸그룹, '빌보드 200' 3위 랭크, 새 월드투어 대흥행 등 왕성하게 활동했다. 이들의 활약은 2023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달에 1월 영어 싱글 발매, 3월 컴백을 예고했기 때문. 걸그룹으로 국내외 정상을 찍은 트와이스가 토끼띠 채영, 쯔위의 기세를 안고 더 크게 날아오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우주소녀 멤버 여름, 다영, 연정도 저마다의 영역에서 자리 굳히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여름은 최근 웹드라마 '준과 준'에 발탁, 데뷔 후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다. 다양한 방송에서 MC로 활약하고 있는 다영은 밝고 쾌활한 이미지로 대중에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이며 지난해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무대에 올랐던 연정은 올해에도 뛰어난 가창력을 대중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왼쪽 상단부터) 트와이스 채영, 쯔위, 우주소녀 여름, 다영, 배우 김소현, 김유정 [사진=정소희 기자, 조이뉴스 포토DB]
(왼쪽 상단부터) 트와이스 채영, 쯔위, 우주소녀 여름, 다영, 배우 김소현, 김유정 [사진=정소희 기자, 조이뉴스 포토DB]

드라마 '우연일까'와 '소용없이 거짓말'의 공개를 앞두고 있는 김소현은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낼 것으로 추측된다. '우연일까'에서는 지난 사랑에 대한 상처로 사랑이 두려운 애니메이션 제작 PD 이홍주로, '소용없이 거짓말'에서는 거짓말이 들리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라이언 헌터' 목솔희 역으로 분한다. 두 작품으로 다른 분위기를 발산할 김소현의 변신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지난해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로 뭉클한 감성을 전했던 김유정은 올해 코미디 장르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닭강정'은 어느 날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딸 민아를 되찾기 위한 아빠 선만과 그녀를 짝사랑하는 백중의 고군분투를 그린다. 김유정은 극에서 닭강정으로 변한 민아를 맡아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레드벨벳 예리, 더보이즈 주학년, AKMU 이수현, 가수 겸 배우 박지훈, NCT 마크, 모모랜드 주이, 배우 진지희가 1999년생으로 올 한 해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이승기부터 한효주까지...차기작으로 만날 1987생 스타들

지난해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한동안 언론을 뜨겁게 달궜던 배우 이승기도 토끼띠 스타다. 십수 년간 몸담았던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정산을 제대로 해주고 있지 않았음을 뒤늦게 알아차렸던 이승기는 현재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업무상 횡령과 사기 혐의로 고소해 법적 분쟁 중이다. 지난해 홍역을 거세게 앓았던 이승기는 12월 마지막날 'KBS연예대상' 대상을 수상, 밝은 표정으로 근황을 전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올해 다양한 작품 활동을 앞두고 있는 이승기의 새로운 도약이 기대된다.

(왼쪽 상단부터) 배우 이승기, 한효주, 천우희, 이민호 [사진=정소희 기자, 조이뉴스 포토DB]
(왼쪽 상단부터) 배우 이승기, 한효주, 천우희, 이민호 [사진=정소희 기자, 조이뉴스 포토DB]

토끼띠 스타 김옥빈, 한효주, 천우희, 김영광, 이민호, 지창욱, 안재현 등은 벌써 차기작을 확정, 공개될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김옥빈은 tvN '아스달 연대기2'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연애대전'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한효주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지배종', 넷플릭스 오리지널 '독전2'로 대중과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 천우희는 tvN 드라마 '머니게임'과 '이로운 사기'를, 김영광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를, 이민호는 tvN '별들에게 물어봐', 지창욱은 디즈니+ 오리지널 '최악의 악', 안재현은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새 소속사 웨이크원과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한 임슬옹은 올해 본격적으로 다채로운 활약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가요뿐만 아니라 티빙 새 오리지널 '사랑의 안단테' 공개를 앞두고 있는 상황. 황승언과의 로맨틱 코미디 호흡에 이목이 집중된다.

◆정성화, 이선균, 라미란…믿고 보는 배우들의 믿고 기다릴 신작

(왼쪽부터) 배우 정성화, 이선균 라미란 [사진=정소희 기자, 조이뉴스 포토DB]
(왼쪽부터) 배우 정성화, 이선균 라미란 [사진=정소희 기자, 조이뉴스 포토DB]

1975년생 배우로는 대표적으로 정성화, 이선균, 라미란 등이 있다. 이들 모두 차기작을 확정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지난달 영화 '영웅'으로 전 국민에게 애국심을 부여한 배우 정성화는 한동안 '영웅'으로 짙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 '영웅'에 이어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의 신화 '영웅'이 9번째 시즌 공연을 이어가는 것. 오는 6월부터 7월까지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무대에서 선보인다.

이선균은 가장 빠르게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SBS 새 드라마 '법쩐'에서 문채원, 강유석, 박훈 등과 호흡하는 것.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장사꾼' 은용과 '법률기술자' 준경의 통쾌한 복수극을 그린다. 여기에 시즌2 제작을 확정한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Dr. 브레인'도 지난해 말 제작 초기 논의 중이라고 알려져 기대감을 높인다.

라미란은 티빙 오리지널 '잔혹한 인턴', JTBC 새 드라마 '나쁜엄마'로 안방극장 시청자와 만난다. '잔혹한 인턴'은 직장과 단절된 지 7년 만에 인턴으로 복직한 40대 경단녀가 또다시 정글 같은 사회에서 버티고, 견디고, 살아남는 과정을 그린다. 이 작품에선 엄지원과 호흡한다. 또한 '나쁜 엄마'는 자식을 위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엄마와 어느날 아이가 돼버린 검사 아들이 다시 모자 관계를 회복하는 감성 힐링 코미디를 그린다. 각기 다른 두 작품으로 안방극장에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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