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배우 한지현이 '치얼업'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한지현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조이뉴스24와 만나 SBS 드라마 '치얼업'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 한지현이 SBS 드라마 '치얼업' 종영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샛별당엔터테인먼트]](https://image.inews24.com/v1/848b35c504e8f8.jpg)
'치얼업'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 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 한지현은 극 중 연희대학교 응원단에 들어간 대학 새내기 도해이로 분했다.
2020년 10월부터 약 1년간 '펜트하우스' 세 시리즈를 끝낸 한지현은 빠르게 차기작을 확정,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펜트하우스'에서 주석경 캐릭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바. 이번 '치얼업'에서 보여줄 한지현의 모습에 기대감이 큰 건 당연했다.
연기를 이제 막 시작한 신인에게 쏟아지는 관심은 차기작을 결정하는 데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이전보다 더 발전된 모습, 전작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야 한다는 중압감이 존재하기 때문. 그러나 한지현은 관심에 따른 부담, 압박, 걱정보다는 그저 '치얼업'의 도해이에 끌렸다고 고백했다.
그는 "도해이는 밝고 긍정적인 캐릭터라 주석경과 반대되는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라며 "'펜트하우스' 주석경을 오래 하니 제 진짜 성격이 주석경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많았다. 누구는 이름을 주석경으로 바꾸라고 하시는 분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출연했던 작품의 캐릭터 이름을 기억해 주시는 건 감사했다. 욕먹는 것도 재밌었고. 욕한다는 것 자체가 극찬이지 않나. 행복했다"라며 두 작품을 통해 완전히 반대된 인물을 연기할 수 있어 기뻤다고 만족했다.
'치얼업'을 끝낸 한지현은 차기작 검토 및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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