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빨간 풍선' 서지혜가 "인물관계도만 보고 작품을 선택했다"고 했다.
15일 오후 진행된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서지혜는 "문영남 작가님은 일일극의 강자다. 색다른 캐릭터라고 생각했다"라면서 "매번 당하고 착하기만 한 인물은 아니고 인간의 본질과 욕망을 드러낼 수 있는 인물이라는 게 매력적이었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빨간풍선 서지혜 [사진=TV조선]](https://image.inews24.com/v1/7226950c0cbcf3.jpg)
서지혜는 겉으로는 수수하고 차분한 스타일이지만, 가슴속엔 뜨거운 무엇인가 품고 있어 목적을 위해서라면 비굴할 정도로 모든 걸 내려놓는 조은강 역을 맡았다.
그는 "대본은 캐스팅 이후에 받았다. 오로지 인물 소개만 보고 감독님, 작가님 미팅을 했다"라면서 "작가님이 '인간의 감정이 100까지 있다면 100까지 다 쓸 수 있는 캐릭터'라고 말씀하신 게 크게 와닿았다. 두근거리면서도 부담스럽고 배우로서 도전정신이 생겼다"라고 했다.
'빨간 풍선'(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제작 초록뱀 미디어, 하이그라운드)은 우리 모두가 시달리는 상대적 박탈감, 그 배 아픈 욕망의 목마름, 그 목마름을 달래려 몸부림치는 우리들의 아슬아슬하고 뜨끈한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
'빨간 풍선'은 문영남 작가와 진형욱 감독이 '수상한 삼형제' '왕가네 식구들' '왜그래 풍상씨'에 이어 네번째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17일 토요일 밤 9시 1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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