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이병찬, 국악밴드 억스 꺾고 첫 승…패티김도 극찬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불후의 명곡' 이병찬이 패티김 특집 2부 무대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3일 방송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The One & Only 아티스트 패티김' 특집 2부로 꾸며졌다.

지난주 1부에서는 빅마마 박민혜, 박기영, 첫사랑, 김기태, 조명섭이 경합을 펼쳐 김기태가 우승했다. 2부에서는 스테파니&왁씨, 황치열, 서제이, 억스, 포레스텔라, DKZ, 이병찬,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무대를 꾸민다.

2부 첫 무대의 주인공은 국악 경연 프로그램에서 최종 3위에 입상한 억스(이우성 서진실 김태형)였다. 억스는 "매도 먼저 맞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억스의 선곡은 '사랑은 영원히'로, "서사가 깊은 명곡이라 짙은 감성을 담아 해석했다"고 말했다.

억스는 "'불후의 명곡'은 꿈같은 무대다. 긴장되는데 어여쁘게 무대를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억스는 국악으로 새롭게 재편곡 된 무대로, 원곡과는 또다른 곡의 매력을 전했다.

억스와 대결을 펼친 두 번째 주자는 이병찬으로, 패티김의 대표곡인 '가시나무 새'를 선곡했다. 이병찬은 "처음부터 끝까지 노래가 너무 어려웠다. 예전 라이브 영상을 찾아보며 고민했고, 진실성 있게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병찬은 감수성 가득한 무대로 패티김에 "국제적인 가수가 될 것 같다"는 칭찬을 들었다.

두 사람의 대결 결과 이병찬이 첫 승을 했다. 이어 DKZ가 세 번째 주자로 출격해 이병찬과 대결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