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2022 마마 어워즈(2022 MAMA AWARDS)'에서 대상에 해상하는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했다.
30일 오후 일본 쿄세라 돔 오사카에서 '2022 마마 어워즈(2022 MAMA AWARDS)'가 열렸다. 전날 전소미에 이어 박보검이 호스트로 나섰다.
방탄소년단은 완전체 불참에도 상을 휩쓸었다. 대상 격인 올해의 가수상과 그룹 '프루프(Proof)'로 대상 격인 '올해의 앨범'을 수상했으며, 전일 열린 시상식에서도 대상인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를 수상했다. 또한 멤버 제이홉이 이날 남자 인기가수상 (더 모스트 퍼퓰러 메일 아티스트) 상을 수상했다.
제이홉은 "일곱명 전원이 와서 상을 받고 감사 인사를 전해드렸다면 너무 좋았겠지만 사정상 안돼 아쉽기는 하다. 그래도 BTS 멤버 한 명으로서 대표해서 수상 소감을 이어가겠다"라고 마이크를 잡았다.
제이홉은 "2022년 고난과 시련을 겪으며, 다 큰 일곱명이 또 성장통을 겪는 한 해가 아니었나 싶다. 그 상황 속에서 최선의 방법을 찾으면서 여러분들과 우리는 '아직 최고의 순간은 오지 않았다'는 희망의 노래도 불렀다. 미처 전하지 못한 진심으로 속앓이를 하며 '결국 우리 자신이 행복해야 여러분에게도 즐거운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고 행복을 선사할 수 있다는 생각에 여러 부문으로 과감하게 우리의 판단에 대해서 행동도 했다"고 진심을 털어놨다.
이어 "이 순간이 왔고, 계속 해서 최선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이 자리까지 왔고, 믿음으로 함께 하는 시기가 찾아왔다. 올해 방탄소년단은 그렇게 대단한 업적은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 '올해의 가수상'은 정말 겸손하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겠다. 올해를 잘 마무리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며 감사하게 받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멤버들 모두 자기의 뒤를 돌아보며, 하나씩 뿌리를 건드려보며 개인에 맞게 성장 중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곧 RM의 앨범도 나오고, 멤버들 개인의 활동과 행보를 응원해주면 감사하겠다. 아미가 있기에 방탄소년단이 있다"고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2022 MAMA AWARDS'는 29, 30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이틀간 열린다. 29일 열린 시상식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를 수상했고,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에는 스트레이키즈와 세븐틴 트레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갓세븐 싸이 엔시티드림 엔하이픈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 10팀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Mnet 에서 생중계 되며, 글로벌 각 지역의 채널과 플랫폼, YouTube Mnet K-POP, Mnet TV, M2, KCON official 채널을 통해 전 세계 200여개 국가에서 온라인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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