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소속사 대표가 이승기의 음원 수익 정산서를 만들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JTBC는 25일 이승기가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음원 수익 정산서를 요구하자, 소속사 대표가 직원들에게 음원 수익 정산서를 만들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크엔터테인먼트 전 직원 A씨는 소속사 대표로부터 음원 수익 정산서를 만들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고, 당시 이승기의 2년치 음원 수익금은 11억 원에 달했다고.
A씨는 JTBC를 통해 음원 수익이 한 번도 이승기에게 지급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승기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평양, 법무법인 최선은 "이승기는 데뷔 후 18년간 음원료 수익이 발생하고 있는지조차 알지 못하고 있었고 최근에야 후크엔터테인먼트 직원이 잘못 발송한 문자를 보고 음원료 수익 발생 사실을 인지했다"며 "이승기가 수 차례 정산내역을 요구했으나 후크 측은 여러 거짓된 핑계를 대며 내역 제공을 회피했다"고 주장했다.
그 과정에서 소속사 대표로부터 모욕적이고 위협적 언사까지 들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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