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정재가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제43회 청룡영화상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김혜수, 유연석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개최됐다.
![정우성이 이정재에게 전화를 걸어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https://image.inews24.com/v1/19652eca13446f.jpg)
이날 이정재는 '헌트'로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영국에서 촬영 중인 이정재를 대신해 정우성이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받았다.
정우성은 "제가 노미네이트된 것도 아닌데 심장이 나대더라. 진짜 감사하다"라며 "제 친구, 동료에게 이렇게 상을 전해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좋은데 당사자를 보고싶어할테니까 전화 한번 해보겠다"라며 이정재에게 전화를 걸었다.
정우성은 이정재에게 "신인감독상 받으셨다. 축하한다"라는 말을 건넸고, 이정재는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함께 한 제작진, 정우성, 그리고 관객들에게 감사인사를 건넸다.
이번 청룡영화상은 2021년 10월 15일부터 2022년 10월 6일까지 개봉된 201편의 한국 영화 개봉작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헤어질 결심'이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녀주연상을 비롯한 13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됐다. 이어 '한산: 용의 출현;이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을 비롯한 10개 부문, '헌트' 역시 최우수작품상, 신인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10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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