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약한영웅 Class 1'이 부당한 폭력에 맞서며 혼란스러운 시기를 맞은 약한영웅 5인, 박지훈-최현욱-홍경-신승호-이연의 캐릭터를 압축한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이하 '약한영웅', 연출 및 극본 유수민)은 상위 1% 모범생 연시은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 범석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 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
14일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박지훈, 최현욱, 홍경, 이연, 그리고 특별 출연하는 신승호가 얼굴과 눈빛만으로 자신의 서사를 전달하고 있다.
연시은(박지훈)은 타고난 두뇌를 활용해 학교 안팎의 부당한 폭력에 대항하는 인물. 어느 날 갑자기 불량 학생 전영빈(이수겸)의 '먹잇감'이 되어 혼란스러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여기에 물러서지 않고 맞서기로 결정한다. 카메라를 응시하는 눈빛에선 결코 지지 않겠다는 비장한 의지도 느껴진다. "니들은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거지?"라는 그의 대사에선 자신과 친구를 지키기 위한 시은만이 가능한, 명석한 두뇌를 활용한 액션이 기대된다.
안수호(최현욱)에겐 이미지만으로도 고스란히 느껴지는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가 있다. "선은 넘지 마시고 적당히 하셔야지?"라는 한마디엔 절로 고개가 숙여질 정도다. 결석 없이 졸업하겠다는 할머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학교를 나오는 수호는 공부도, 친구도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약한 외모와 달리 거침없이 폭력에 맞서는 시은에게 흥미가 생긴다. 그래서 나서야 할 때만 나서는 의리의 파이터 수호가 시은의 혼란스러운 과정을 '함께'하기로 결정한다.
시은과 수호와 함께하면서 강해지고 싶은 열망을 가지게 된 오범석(홍경). 지금까지 공개된 그는 소심한 성격이지만 친구를 지키기 위해 나서는 인물이었다. 하지만 공개된 포스터에는 "왜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냐"는 의미심장한 카피와 더불어 아무 감정도 드러나지 않아 속내를 알 수조차 없는 범석의 얼굴이 담겼다. 시은과 수호를 먼발치에서 바라보는 범석의 반전 서사에 호기심이 증폭된다.
전석대(신승호)는 돈이 되는 일이면 무엇이든지 하는 가출팸의 행동대장. 사촌 동생 전영빈의 부탁으로 시은, 수호, 범석과 대척점에서 "내가 나대지 말라고 했지?"라고 매섭게 경고한다. 그런데 냉랭한 얼굴 속엔 왠지 모를 씁쓸함이 느껴지고, 날카로운 눈엔 눈물까지 살짝 고여 있다. 약한영웅 3인방에게 최대 위기를 선사할 석대의 내면에 생긴 변화는 끝까지 지켜봐야 할 포인트다.
마지막으로 영이(이연)는 가출팸의 홍일점이지만, 그 속에서 절대 눌리지 않고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내는 당찬 인물이다. 이번 포스터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안 X팔리냐? 이건 좀 아닌데?"라며 불만 가득한 눈빛으로 쏘아보는 그녀의 강단 있는 표정이다. 시은, 수호, 범석과 대립하는 가출팸에 속해있는 상태이지만, 이들의 행동에 뭔가 거부감을 드러내는 듯한 뉘앙스가 담겨있기 때문. 그녀의 심경의 변화가 어떤 전개를 유발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약한영웅 Class 1'은 11월 18일 오전 11시 웨이브에서 전 회차 독점 공개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