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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큰가족', 대낮 도심 한복판에서 간큰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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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만에 통일! 나라가 못하면 우리가 한다!"

통일자작극을 벌이는 영화 '간큰가족'(감독 조명남, 제작 두사부필름)이 28일부터 6월 첫째 주 주말까지 2주 동안 서울 도심을 가로지는 거리점거 대형 현수막 이벤트를 벌인다.

이벤트는 가슴에 '간큰가족'을 커다랗게 새긴 옷을 입고 지상 1m 높이의 지지대위에 올라간 키다리 아저씨들이 횡단보도의 파란불이 켜지면 가로 13m~18m가 넘는 대형현수막을 들고 도로 한가운데를 질주하는 것이다.

대낮에 거리 한가운데를 점거한 대형 현수막에는 그동안 '간큰가족'이 캐치 프레이즈로 내세운 "6월, 통일된 대한민국을 보여드립니다"라는 슬로건이 들어가 있다.

더욱 재미있는 것은 이 현수막을 든 2m가 넘는 장신의 사람들이 빨간 불이 되기 수초 전에 다시 횡단보도를 건너와야 하기 때문에 13m가 넘는 현수막을 들고 횡단보도를 전력 질주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말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 한가운데서 그것도 도로를 점거하는 이러한 대형현수막이 걸리는 일은 전례 없는 일이다. 이 이벤트를 바라보는 일반인들의 표정도 가지각색이다.

재미있다는 반응과 깜짝 놀라는 시민들, 기발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몇몇 운전자들은 차를 세우고 이 진풍경을 바라보기도 했다. 또한 횡단보도 양 옆으로 둘러쳐진 대형 현수막에 갇힌 사람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이다.

영화 '간큰가족'은 이번 이벤트 외에도 '풀빵닷컴'과 '엔키노' 등에 인기 만화를 연재하고 있는 옆집작가(필명)와 함께 카툰을 기획, 주연배우들의 실명이 들어가 있는 '간큰가족' 카툰을 제작, 신문에 연재하고 있다. 엉뚱한 가족의 엽기행각을 통해 '간큰가족'의 간이 큰(?) 이미지를 코믹하게 전달하고 있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간큰가족'은 통일이 소원인 아버지에게 50억 유산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지만, '이 유산은 남북통일이 되었을 때만 상속받을 수 있다'는 기이한 조항을 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가족들이 벌이는 통일자작극을 코믹하게 풀어낸 영화. '간큰가족'은 오는 6월 9일 극장가에 상륙한다.

조이뉴스24 /최재욱 기자 jwch6@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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