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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 카터, 사망 전 연 끊었던 형과 화해 "사랑 변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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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아론 카터가 사망 직전 친형 닉 카터와 화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론 카터 소속사 대표는 7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라이프와 인터뷰에서 "아론은 그의 인생에서 너무나 많은 사람들과 보상하는 길에 있었다"라며 "형 닉과도 화해했다"라고 밝혔다.

미국 가수 아론 카터가 사망 전 친형과 화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아론 카터 인스타그램]
미국 가수 아론 카터가 사망 전 친형과 화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아론 카터 인스타그램]

이어 "아론은 형을 사랑했기 때문에 화해에 행복해했다"라며 "아론은 많은 면에서 형을 존경했다. 그들은 모든 것을 다시 좋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아론 카터는 지난 5일 남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자택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998년 가수로 데뷔한 아론 카터는 두 번째 앨범에서 300만 장 이상 판매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그러나 불안정한 사생활과 각종 사건사고로 논란을 일으켰고 친형 닉 카터와도 관계가 악화돼 서로 폭로전을 펼치기도.

하지만 아론 카터와 화해한 닉 카터는 6일 SNS에 동생의 사망을 슬퍼하며 "가슴이 찢어진다. 동생과 나는 복잡한 관계였지만, 동생을 향한 사랑은 변한 적이 없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사랑한다 동생아. 이곳에서 얻지 못했던 평화를 마침내 찾았을 거야. 사랑한다, 내 꼬마 동생"이라고 애도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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