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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철준, 홍제동 화재 다룬 오페라 '레스큐' 성료 "눈물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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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성악가 장철준이 창작오페라 '레스큐'에 출연해 존재감을 빛냈다.

장철준이 출연한 창작오페라 '레스큐'는 지난달 29일 충주시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관객들과 만났다.

성악가 장철준이 창작오페라 '레스큐'에 출연했다. [사진=윤스토리엔터테인먼트]

'레스큐'는 2001년 6명의 소방관을 잃는 참사였던 홍제동 화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가족, 동료들을 잃은 아픔과 눈물 다시 희망을 바라보며 나아가는 그들의 치열한 삶을 재조명 했다. 충북문화재단이 주관하고 2022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충주오페라단(단장 김순화)의 초연창작프로그램이다.

바리톤 장철준은 몸짱소방관 기택 역을 맡았다. 또 신참소방관 동우 역에 테너 김흥용, 소방대장 은섭 역에 바리톤 이상열, 얼짱소방관 준성 역에 테너 김재빈과 석종국, 구급대원 미라 역과 구조대장 부인 선정 역 소프라노 이성경과 원소희, 홍제동사건의 어머니인 조말자 역 메조소프라노 변정란, 도도엄마 은희 역은 뮤지컬배우 신예진, 홍제동 사건의 대역인 김홍제 역으로 가수 정준희, 아역 박주안, 충주오페라합창단과 안무감독 정지영, 전승현과 함께 오푸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 했다. 연출은 윤상호가 맡아 오페라의 완성도를 높였다.

장철준은 "순직한 소방관님들의 성함이 자막으로 올라갈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라며 "화재진압복을 처음 입었을때는 마음이 뜨거워짐을 느낄수 있었으며, 소방관님들의 고충과 그 실제사항이 고스란히 느껴졌다"라고 공연성료 소감을 전했다.

장철준은 클래식 성악가로서의 활동 외에도 다수의 뮤지컬, 오페라 갈라공연, 콘서트 등 다채로운 무대에서 활동 중으로, 지난해 방송된 MBN '보이스킹'에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다. 제2회 CTS국제 찬송가 경연대회에선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드러머 김선중이 리더로 활동하는 'K-MAN' 밴드 에서 보컬로도 활동 중이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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