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이태원 참사 애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명수는 3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한 청취자가 "라디오가 친구 같고 힘이 된다"라고 메시지를 보내자 "말에 힘이 있다는 것을 느끼는 요즘"이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 상황이 상황인지라 기분이 좋다 그럴 수는 없지만 아이들만큼은 아이들 나이에 맞게, 아이들처럼 지낼 수 있게 보살펴야 한다"라며 "개인적으로 저는 어른들이 힘들어도 아이들만큼은 뛰어놀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또 박명수는 "토요일이면 국가 애도 기간이 끝난다"라며 "하지만 끝난다고 원 상태로 돌아가는 건 아니다. 애도하는 마음과 슬픔은 계속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물론 원 생활로 돌아가 일을 열심히 하고 삶을 무탈하게 만드는 것 역시 우리의 도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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