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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 "이태원 참사, SNS에 사진 더 이상 올라가지 않길"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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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코미디언 김신영이 이태원 참사에 애도와 당부를 전했다.

김신영은 3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평소랑 똑같이 출근했는데 며칠 전까지 편하게 했던 '안녕하세요' 라는 인사가 왠지 조심스럽게 느껴진다'는 한 청취자 사연을 소개했다.

방송인 김신영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효린 세 번째 미니 앨범 'iC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사회를 보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주말 동안 많은 분들이 서로 안부를 챙기고 안타까운 마음을 나누었을 것 같다. 안녕이라는 말이 어느 때보다 와 닿는 월요일"이라고 전했다.

또 김신영은 "이태원에서 정말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뉴스를 접하고 주위 사람들과 계속 이야기를 하셨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겠다.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그러면서 "이런저런 글도 보고 하는데 소셜미디어에 사진들이 더 이상 올라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람며 "계속 보고 있으면 충격적"이라며 현장 사진이나 영상 공유 자제를 당부했다.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핼러윈 데이를 맞아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154명, 부상자는 149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정부는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고,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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