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오나라가 22년째 열애 중인 남자친구 김도훈과의 첫 키스를 고백했다.
오나라는 지난 2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1974년생인 오나라는 올해 나이 49살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 동안 외모의 소유자. 이에 오나라는 동갑내기 배우인 정만식에게 촬영장에서 '만식아'라고 반말을 했다가 주위 사람들에게 버릇이 없다는 오해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또 서른 살이 넘어서 어린이 프로그램의 '샤랑 언니'로 활동했던 사진도 공개돼 오나라의 남다른 동안 외모를 실감케 했다.
이어 자취 경력 20년차 정도가 되었다는 오나라는 "큰 청소기가 2개, 휴대용 청소기가 3개다. 집안에 손이 닿는 곳마다 청소기를 둔다"라며 깔끔한 면모를 공개했다.
또 반지하에서 시작해 6번의 이사를 거쳐 현재 한강뷰 아파트에서 사는 로망을 실현했다며 "한강뷰 아파트에 이사 간 후 아침에 커튼을 걷는 순간 '아 잘 살았다'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오나라는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다가 서른이 넘어서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 이에 가장 뿌듯했던 순간이 언제였냐고 묻자 "매 작품이 그랬다. 어떤 역할이어도 TV에 나오고 부모님이 보고 있다는 게 행복했다. 카메라 앞에 서 있는 게 행복하고 좋다"라고 말했다.
22년 동안 교제 중인 남자친구 김도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뮤지컬 배우로 활동할 당시 먼저 키스로 고백을 했다고. 오나라는 "같이 뮤지컬 배우일 때 술을 마셨는데 제가 과음했다. 속에 있는 내용물을 내보냈다. 뒤에서 누가 다정다감하게 등을 토닥여줘서 보니까 오빠였다. 그게 너무 섹시해 보이고 고마워서 토한 입술 그대로 뽀뽀했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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