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데시벨' 김래원이 극의 리얼함을 살리기 위해 신경을 쓴 부분을 밝혔다.
2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데시벨'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황인호 감독, 김래원, 이종석, 정상훈, 박병은, 차은우 등이 참석했다.
'데시벨'은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 특수 폭탄으로 도심을 점거하려는 폭탄 설계자(이종석)와 그의 타깃이 된 전직 해군 부함장(김래원)이 벌이는 사운드 테러 액션.
김래원은 개봉을 앞둔 소감에 "극에선 6시간 동안의 사투로 그려지지만 6개월 넘게 촬영했다. 더운 여름에 정말 다들 고생했다"라며 "내부적으로는 잘 나왔다고 축제 분위기다. 개인적으로도 기대 많이 하고 있다. 기대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영화에는 카체이싱을 직접 했다. 차량 액션, 수중 액션, 고층 건물에서 뛰어 내리는 등의 장면들이 많다. 격투신도 있고"라며 "힘들었다"라고 토로했다.
또한 김래원은 촬영하면서 신경을 쓴 부분에 "인물에 대한 노력보단은 계속되는 사건의 리얼함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자동차 신의 경우에는 추격도 있고 사고도 있다. 애초에 렉카에 실어서 CG로 처리하자고 했었는데 제가 감독님께 제안해 직접 운전했다. 사고가 나는 장면도 직접 운전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저한테 '안 무서웠냐'라고 물었는데 동승하고 있던 분이 정상훈 씨다. 힘들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데시벨'은 오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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