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클로버청소년오케스트라(이하 클로버)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악기를 배우기 힘들었던 아이들에게 지속적으로 음악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012년 1월에 창단한 클로버는 천안, 아산 지역 내 거주하는 저소득층, 아동복지시설,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 4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클로버의 아이들은 매주 토요일 아침 일찍 모여 정기연습을 한다. 주말 아침 일찍 일어나 합주연습을 하는 것은 힘들지만, 조금씩 늘어가는 실력과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단원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기다려져 아이들은 연습실로 향한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처음 입단했을 때는 말이 없던 초등학생이 듬직한 선배 단원으로 성장하여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주는 선생님이 되기도 했고, 2019년도에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입학하는 첫 졸업단원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해를 보내기도 했다.
"중간에 틀려도 멈추지 말고 계속 하자." 클로버 단원들이 합주하며 가장 많이 하는 말이다. 이들은 조금 부족할 수 있고 서툴기도 하지만 틀렸다고 포기하면 끝까지 갈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다. 틀려도 다시 호흡을 맞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악보를 보며 최선을 다하면 스스로 성장할 수 있음을 아이들이 깨닫게 만드는 것이 클로버가 지향하는 방향성이다.
클로버가 창단 10주년을 맞아 10주년 기념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클로버청소년오케스트라의 악기교육비와 연주회 개최 및 진행비를 바스켓펀딩에서 모금하면, 연주회 관람권과 기부 리워드가 지급된다.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예술창작의 기회를 제공하는 클로버청소년오케스트라의 취지에 공감한다면, 연주단원들의 아름다운 연주회에 함께하고 싶다면, 바스켓펀딩에서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에서 악기를 배우는 기쁨을, 연주하는 즐거움을 선물해주세요!' 캠페인을 확인할 수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