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 태원준 여행작가가 가을 여행지를 추천했다.
6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목요특강' 코너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지향 약사, 이상철 순환기내과 교수, 서상교 정형외과 전문의, 태원준 여행작가 등이 출연했다.
태원준 작가는 충남 서천군 신성리 갈대밭, 전북 정읍시 내장산 등을 가을 여행지로 추천했다.
태원준 작가는 신성리 갈대밭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갈대밭을 볼 수 있다. 어마어마하게 규모가 크다. 너비가 200m, 면적 10만 평의 큰 규모를 자랑한다"라며 "키다리 갈대밭 사이를 차근차근 산책로를 따라서 누비면 된다. 중간에 동그란 전망대에 오르면 파노라마 풍경을 보실 수 있고 강과 함께 갈대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두 눈이 즐겁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찬욱 감독의 초기작인 '공동경비구역 JSA' 촬영지다. KBS 히트작 '추노' 장면 일부도 여기서 촬영했다"라며 "탐조 좋아하시는 분들은 늦가을에 가시면 좋을 것 같다. 안에 들어가면 폭 싸인 느낌이 드실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소개한 여행지는 전북 정읍시 내장산이었다. 그는 "우리나라 단풍의 성지다. 우리나라 곳곳을 다녀봤지만 이곳만큼 다채로운 단풍을 볼 수 있는 곳이 없다"라며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전망대까지 케이블카가 운영 중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5분만 올라가면 좋은 전망을 볼 수 있다. '내가 이래서 가을을 기다렸구나'라는 증거를 눈 앞에서 즐길 수 있다. 갖가지의 단풍색이 다 몰려있어 훨씬 풍성한 느낌이 든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산을 타지 않더라도 아랫쪽에서도 즐길 수 있다. 11월말까지는 하루에 520명까지만 내장산 정상을 밟을 수 있다.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라고 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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