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진검승부' 하준이 도경수 팬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며 "성덕 된 기분"이라고 고백했다.
5일 오후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진검승부'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하준은 "도경수와 호흡은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라며 "도경수 팬들의 마음을 알게 됐다. 나도 입덕을 했다"고 전했다.
하준은 치밀하고 계획적이며 위로 올라가고자하는 욕망이 꿈틀대는 '야망 검사' 오도환 역을 맡았다. 극중 진정(도경수 분)와 사사건건 부딪히는 인물이다.
그는 도경수에 대해 "인품이나 분위기가 다 좋았다. 시청자 입장에서 진정을 보면 눈이 정말 크고 맑고 선한데 은은하게 맺힌 눈빛이 포인트가 아닌가 싶다"라며 "그 눈빛을 앞에서 보는게 짜릿했고, 성덕된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진검승부'(극본 임영빈 연출 김성호)는 부와 권력이 만든 성역, 그리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악의 무리들까지 시원하게 깨부수는 불량 검사 액션 수사극.
정법보다는 편법을, 정석보다는 꼼수를, 성실함보다는 불량함을 택한 검사 진정(도경수)이 이 사회를 좀먹고 있는 부정부패한 권력자들을 처단하면서, 답답한 현실을 잠시나마 잊게 할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한다.
5일 밤 9시50분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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