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강박 벗고 ♥더한 에이비식스, 달콤한 컴백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AB6IX(에이비식스)가 부담감을 벗고 자유로운 음악으로 팬들을 찾을 것을 약속하며 컴백했다.

4일 그룹 에이비식스 6번째 미니 앨범 'TAKE A CHANCE'(테이크 어 찬스)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에이비식스는 5개월 만에 신보를 발표한 것과 관련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준비했으니 큰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대휘는 이번 신보와 관련 "기회는 항상 우리 곁에 있고, 그걸 증명하겠다는 우리의 마음을 담았다. 해외 일정을 하며 느꼈던 이야기, 하고 싶은 이야기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Sugarcoat'는 좋아하는 상대를 달콤한 설탕에 비유해 사랑의 감정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키치한 가사가 매력적인 곡으로, 프로듀서 경연 프로그램 KBS 2TV '리슨업'을 통해 능력을 입증한 '작곡돌' 이대휘와 떠오르는 실력파 프로듀서 ROBBIN이 함께 작업한 신선하고 독특한 팝 댄스 트랙이다.

이대휘는 "이번 곡은 해외 탑 라이너 분과 공동 작업했다. 내가 생각지 못한 탑 라인이 섞여서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다. 언젠가는 내가 한 가이드도 들려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웅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부담감이 커 힘들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는데 '이런 음악을 좋아해주실까,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까' 부담감에 힘들었다. 그만큼 앨범 모든 곳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대휘는 "그동안 새로운 것을 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어서 음악이 잘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흔하지만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걸로 음악을 만들어 보자 싶었고, 그래서 사랑 이야기를 차용했다"며 "강박에서 느슨해지니 좋은 음악이 나오더라. 강박 없이 자유롭게 음악하는 4명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수록곡 'Complicated'의 경우 몬스타엑스 형원이 작곡에 참여해 색다른 음악색을 선보이게 된다. 전웅은 "형원을 볼 때 벽이 서있는 줄 알았다. 키가 크고 잘 생겨서 '우와 연예인이다' 생각하면서 녹음했다. 그래서 긴장을 많이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전웅은 "몬스타엑스와 방송을 몇 번 하면서 자연스럽게 음악을 더 듣게 됐다. 회사를 통해 형원과 작업해보는 게 어떻냐고 제안했다. 형원이 감사하게도 흔쾌히 제안을 받아주셔서 좋은 곡이 탄생했다. 세심하게 디렉팅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에이비식스는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글로벌 대면 팬미팅을 진행했다. 동현은 "팬들과 노는게 무엇인지 다시 느꼈다. 앞으로 앨범 작업을 하는 데 있어 필요한 에너지를 받고 왔다"고 말했고, 전웅은 "우리가 이렇게 사랑받고 있구나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애비뉴가 역시 우리 원동력이구나 싶었다"고 밝혔다.

전웅은 프라이빗 메시지 소통 왕으로 꼽히는 것과 관련, "있는 그대로의 전웅의 모습을 보여드린다. 친구들과 할 법한 이야기를 하는데, 그런 모습을 팬들이 편안하게 느껴주신다. 오히려 내가 애비뉴에게 큰 힘을 얻는다. 프라이빗 메시지로 사소한 이야기로 좀 더 돈독해지는 게 있다"고 밝혔다.

동현은 "이번 신보를 통해 소인원 그룹이지만 다인원 그룹처럼 무대를 채울 수 있는 아티스트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비식스의 이번 신보는 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