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배우 고주원이 결혼이 두려운 이유를 밝혔다.
1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고주원이 출연했다.
이날 고주원은 "실패할까봐 결혼이 두렵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제 성격 중 안 좋은 게 있다. 한번 아니다 싶으면 바로 마음의 문을 닫는다. 결혼은 평생을 약속하는 건데 이 약속을 내가 깰 수도 있지 않을까. 그래서 내가 실패하지 않을까 두렵다"고 덧붙였다.
오은영 박사는 "마음의 문을 닫게 되는 결정적인 부분이 뭐냐"고 물었고, 고주원은 "저한테는 넘지 않아야 할 선이 있다"고 말하며 전 여자친구와의 일화를 전했다.
그는 "명동에서 데이트를 했었다. 전날부터 분위기가 안 좋았는데 결국 길 한복판에서 둘이 소리 지르며 싸웠다. 싸우다가 내 목소리가 귀에 들리는데 나라는 사람이 정말 한심해 느껴졌다"고 말했다.
고주원은 "그게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그 일을 겪고 트라우마로 남았다. 어떤 하나의 사건으로 다툼이 생기면 제가 그냥 피한다. 안 좋은 성격이라 생각은 하는데 안 바뀌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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