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그룹 S.E.S 출신 슈가 BJ로 5개월 만에 복귀했다.
슈는 지난 14일 라이브 플랫폼을 통해 생방송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5개월 만에 인사드린다"라고 말문을 열면서 "그동안 굉장히 많이 곰니도 해보고 자신감도 떨어졌다가 생겼다가 왔다갔다 했다"라며 "이곳에서 방송을 하면 나 때문에 피해를 본 분들에게도 변제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벼랑 끝에서 떨어질 것만 같았지만, 다시 일어섰다"라고 말했다.
지난 4월, 라이브 플랫폼으로 처음 대중 앞에 섰던 그는 보디라인이 드러나는 의상을 입고 등장해 논란을 산 바 있다. 이와 관련 슈는 지난 방송에서 선정성 논란을 일으켰던 의상은 버렸다며 "그냥 '예뻐 보이겠지'하고 입은 거였는데 이상하게 비쳐 후회스러웠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후회하지 않게 방송 만들어보려 하고 있다"라며 첫 방송 이후 S.E.S 멤버 유진, 바다에게 혼이 났다고도 밝혔다. 그는 "같이 모니터링 해주고, 첫 방송 그 사고 이후 모든 걸 확인하고 조심스럽게 행동하고 있다"라고 주의를 기울이고 있음을 알렸다.
슈는 또한 빚을 모두 청산했다며 "진심으로 사죄할 수 있게 됐따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됐다. 책임져야하는 부분들이 이제 다 해결됐기 때문에 오늘 이 자리에 앉아있다. 많은 피해를 입고 실망하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다시는 반복되는 일 생기지 않게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겠다"라고 다짐했따.
앞서 슈는 2018년 6월 서울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지인 두 명에게 각각 도박자금 명목으로 3억5000만원, 2억5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그 과정에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약 7억 9000만원 규모의 도박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2019년 상습도박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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