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40대 남자 배우 A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되면서 이무생, 박해진 등 애꿎은 남자 배우들이 루머로 피해를 입었다.
강남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2시쯤 서울 논현동에서 40대 배우 A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약에 취해 논현동 주택가를 배회한 A씨는 주민의 신고로 체포가 됐는데, 당시 입주변에는 구토자국이 남아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남성 배우는 2006년 지상파 드라마 조연으로 데뷔해 여러 편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2006년에 데뷔한 40대 남자 배우'가 누구인지 찾는 추측글이 다수 게재됐다. 여기엔 이무생과 박해진이 포함됐다.
특히 2006년 KBS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로 데뷔한 박해진의 SNS가 최근 비공개로 전환이 됐다면서 의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박해진의 SNS는 전 소속사에서 관리를 하던 것으로, 전 소속사와 계약이 종료되면서 자연스럽게 비공개로 전환이 된 것이었다.
결국 이무생과 박해진 측은 루머가 계속해서 확산이 되자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냈다. 이무생 소속사 에일리언컴퍼니는 "이무생 배우는 본 사건과 무관함을 명백히 밝히며 근거 없는 허위 사실 유포가 계속될 경우 당사는 법적 절차를 통해 강경한 대응을 할 것"이라며 "당사는 앞으로도 소속 배우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강조했다.
박해진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역시 "박해진 배우는 본 사건과 무관함을 밝힌다"라며 "당사는 관련된 근거 없는 허위 사실 유포가 이어질 경우, 해당 내용을 작성 및 유포한 이들을 대상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루머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A씨는 2021년 한 일일극에서 비중있는 역할을 맡아 얼굴을 알린 배우로, 2020년엔 출연작이 없다. 현재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으며, 경찰 조사를 마치고 석방돼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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