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종합] 3년만 정상화 BIFF, 양조위→설경구·신하균 꽉 채운 라인업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부산국제영화제가 3년 만에 100% 정상화 된다. 이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아시아 최고 영화제로서 다시 한번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에서 "올해 영화제는 질과 양 모든 면에서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로 완전 정상화된다"라고 밝혔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0월 5일부터 정상 개최된다. [사진=부산국제영화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0월 5일부터 정상 개최된다. [사진=부산국제영화제]

현행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좌석의 100% 사용하는 정상적 영화제가 열린다는 것. 개·폐막식을 비롯한 이벤트, 파티 등 모두 정상적 운영을 준비하고 있으며, 해외 게스트 초청 및 영화제 배지 발급, 티켓 예매 등도 예년의 기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현장 예매는 취소 표와 잔여 좌석에 한했던 지난해와 동일하게 운영된다.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중단됐던 프로그램들이 전면 재개된다. 아시아영화펀드(Asian Cinema Fund, ACF) 는 장편독립극 영화 인큐베이팅펀드, 후반작업지원펀드, 장편독립다큐멘터리 AND펀드 등 모두 13편을 지원작으로 결정했다. 아시아영화아카데미(Asian Film Academy, AFA)는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로 명칭을 변경하여 새롭게 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아시아영화인들의 교류의 장인플랫폼부산도 다시 열려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된다. 또한 팬데믹 기간에도 유지됐던 아시아프로젝트마켓은 올해 6개의 어워드를 추가해 대폭 확대된다.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열리는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sian Contents & Film Market, ACFM) 역시 3년 만에 정상 개최하고 기존의 E-IP마켓(Entertainment Intellectual Property Market)을 확장한 부산스토리마켓을 출범시킨다. 이는 세계 최초의 스토리마켓으로서 국내외 주요 콘텐츠 관련 기업 및 기관들이 대거 참여해 도서, 웹툰, 웹소설 등 영화제작의 출발점인 스토리를 거래한다. 또한 ACFM 콘퍼런스에서는 피칭을 통해 한국, 아시아, 프랑스의 선별된 원작·영상 IP가 소개되고, 콘텐츠 유관기관 및 업체의 다채로운 세미나 또한 열린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제한적인 영화제 개최에 아쉬워했던 관객들을 위해 관객라운지를 재개하고 F&B 등과 같은 서비스를 확충한다. 또한 관객과 영화 예술인 간 대면 행사의 정점이었던 시네마투게더를 3년 만에 부활시켜, 역대 최다·최상의 라인업인 16명의 멘토와 관객들이 한 팀이 되어 기간 동안 영화를 함께 관람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눈다.

김성훈 감독, 변성현 감독, 김보라 감독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독들과 강말금, 강진아, 강길우 등의 배우가 멘토로 참석한다. 2020년 이후 꾸준히 진행하는, 해외관객들과 부산을 연결해 동시 GV를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여전히 운영된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인 양조위가 직접 선택한 영화 여섯 편이 상영되는 '양조위의 화양연화' 특별전도 펼쳐진다. 작품은 '2014', '동성서취', '무간도', '암화', '해피 투게더', '화양연화'다. 양조위는 개막식에도 참석한다.

개막작은 하디 모하게흐 감독의 이란 영화 '바람의 향기'이며, 폐막작은 이시카와 케이 감독의 일본 영화 '한 남자'다.

올해 갈라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알랭 기로디 감독의 '노바디즈 히어로', 피에트로 마르첼로 감독의 '스칼렛'이 선정됐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주연 송강호, 강동원, 아이유 등), 홍상수 감독의 '소설가의 영화'(주연 이혜영, 김민희 등)와 '탑'(주연 권해효, 이혜영, 송선미 등),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주연 박해일, 탕웨이)도 초청됐다.

지난해 아시아 최초로 드라마 시리즈 섹션을 신설해 화제가 됐던 온 스크린은 올해 기존 3편에서 대폭 늘어난 9편의 드라마 시리즈를 선정했다. 랏 폰 트리에의 '킹덤 엑소더스'를 비롯해 노덕 감독의 '글리치'(주연 전여빈, 나나), 전우성 감독의 '몸값'(주연 진선규, 전종서, 장률), 정지우 감독의 '썸바디'(주연 김영광, 강해림, 김용지), 유수민 감독의 '약한영웅'(주연 박지훈, 최현욱, 홍경), 이호재 감독의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주연 한석규, 김서형), 이준익 감독의 '욘더'(주연 신하균, 한지민), 미이케 타카시 감독의 '커넥트'(주연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 등을 만날 수 있다.

한국영화의 오늘은 기존 '파노라마'와 '비전' 섹션 외에 '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을 신설해 대중적 화제가 될 주류 대중 및 상업 영화 신작을 프리미어로 소개한다. 올해는 정지영 감독의 '소년들'(주연 설경구, 유준상)과 방우리 감독의 데뷔작 '20세기 소녀'(주연 김유정, 변우석)가 선정됐다.

'파노라마' 섹션엔 이규만 감독 '경관의 피', 정주리 감독 '다음 소희', 정지연 감독 '앵커', 장항준 감독의 '오픈 더 도어', 김한민 감독의 '한산: 용의 출현' 등이 이름을 올렸다. 고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작된 다큐멘터리 '지석'도 공개된다.

이번 영화제의 공식 초청작은 71개국 243편이며, 커뮤니티비프 상영작은 111편으로, 총 354편이다. 영화의전당,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등 7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상영이 된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5일부터 10월 14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종합] 3년만 정상화 BIFF, 양조위→설경구·신하균 꽉 채운 라인업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