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방송인 이경규가 '개는 훌륭하다'에서 세상을 떠난 반려견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29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 장도연은 이경규에게 "남순이를 '남자의 자격'에서 임시보호 하다가 입양했다. 남순이도 처음엔 적응하는게 쉽지 않았을 것 같다"고 물었다.
이에 이경규는 "쉽지 않았다. 다른 개들도 많아서 항상 구석에 있었다. 유기견 생활하면서 트라우마였던것 같다"고 답했다.
남순이는 지난주 '개훌륭' 녹화 중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당시 이경규는 녹화 중에 전화로 남순이의 사망 소식을 전해 들었다.
이경규는 "괜찮다. 호상이었다"라며 "사랑으로 감싸주고 키우다 보니 개들하고도 잘 어울리고 잘 살다가 재밌게 살다가 갔다"고 애써 담담하게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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