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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배일호 "불치병 메니에르병 투병 중…청천벽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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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에서 배일호가 불치병인 메니에르병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26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 코너가 전파를 탔다.

KBS 1TV '아침마당'에서 배일호가 투병 중인 병명을 공개했다.  [사진=KBS 1TV]
KBS 1TV '아침마당'에서 배일호가 투병 중인 병명을 공개했다. [사진=KBS 1TV]

배일호는 "수십만 명 중에 한 명 걸릴까, 말까하는 병이다. 이 병 증상은 그야말로 지옥"이라고 했다.

이어 "메스껍고 울렁거리고 어지럽다. 또한 걸을 때 구름 위에 걷는 것 같기도 하고 천지개벽되는 것처럼 시각이 왜곡된다"라고 증상을 설명하면서 "사실 저는 처음에는 메니에르 증후군인 줄 모르고 병원에 갔더니 동네병원에서 큰 병원을 가보라고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그는 "그때 워낙 바쁠 때였다. 정신없었다. 한가할 때 가봐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1년을 보냈다. 경북 진영 행사 무대에서 쓰러졌다. 그때 얼마나 많은 팬들이 저를 보기 위해서 모여있었다. 그러면서 병원에 실려가서 진단을 받았다"라고 했다.

배일호는 "난치병이고 불치병이라고 하더라. 불행하지만 어쩔 수 없으니 평생 병이랑 살아야 한다고 했다. 평생을 안고 가야한다는 것 자체가 청천벽력이었다. 하느님 원망도 했었다. 고칠 수 없으니 친구로 살 수밖에 없다. 20년 동안 살아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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