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미남당' 시청률이 3%대로 하락했다. 방송이래 최저시청률이다.
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미남당' 13회에서는 남한준(서인국 분), 한재희(오연서 분)가 마지막 살인을 계획한 구태수(원현준 분)를 맞닥뜨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시청률 3.7%를 기록했다. 지난 회차(4.7%) 보다 1.0%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자, 첫 3%대 진입이다.
이날은 80년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수많은 시청자들이 비 피해상황에 관심을 보였다. 덕분에 방송3사의 뉴스특보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뉴스특보는 7.8%를, SBS 뉴스특보와 MBC 뉴스특보는 각각 4.7%와 2.9%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남한준, 한재희는 죽음의 위기를 이겨낸 끝에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확인했다. 남한준은 치솟는 불길을 뚫고 캠핑카 안을 수색해 한재희를 구출해냈고, 무사히 의식을 되찾은 그녀를 껴안고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이후 한재희와 나란히 입원한 남한준은 "이번에 확실히 안 게 있어. 도망쳐 봤자 결국 목적지는 너일 거라는 거"라는 진심을 전했다. 남한준은 진범 고풀이를 체포한 뒤 정식 교제를 하자는 돌직구 고백을 했다.
9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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