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코미디언 출신 뮤지컬 배우 정성화, 노래와 연기 '두마리 토끼'를 잡은 임창정까지는 예상 가능한 캐스팅이었다. 그런데 상남자 양준모가 합류하며 전혀 예상못한 그림이 완성됐다.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이야기다.
전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을 선보이는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주최, 제작 샘컴퍼니 스튜디오선데이)는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 미스터리한 다웃파이어와의 만남으로 삶의 웃음을 되찾는 가족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냈다. 임창정, 정성화, 양준모, 신영숙, 박혜나, 김다현, 김산호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제작발표회 [사진=샘컴퍼니]](https://image.inews24.com/v1/89cbd8a77f79a2.jpg)
19일 오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 남산룸에서 진행된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제작발표회에서 김동현 연출은 "세 배우들은 스스로 재능과 매력이 충분하다. 각자의 개인기를 매번 준비해서 보여주고 있다"면서 "잘 다듬어서 공연에 올릴 수 있도록 연습중"이라고 밝혔다.
정성화, 임창정, 양준모는 영화에서 로빈 윌리엄스가 맡았던 다니엘 역의 다웃파이어를 맡았다.
김 연출은 "정성화는 코미디 감각과 노래, 연기실력까지 갖춘 흔치 않은 뮤지컬 배우이고, 임창정은 노래와 연기로 모두 정상을 찍어본 사람이다. 가장 의외는 양준모였는데, 실제론 더 어리고 귀엽다. 그간 보여주지 못한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이어 "가장 좋은 건 세 명 모두 아버지라는 점이다. 가정이 있고 아이를 키우고 있기 때문에 지금 느낀 감정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3년 '벽을 뚫는 남자' 이후 10년 만에 뮤지컬로 컴백한 임창정은 "너무 어려운 작품"이라면서도 "공연 중 눈물을 흘릴까 걱정"이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요즘 연습 못한 채로 무대에 서는 꿈을 꾼다. 정말 걱정을 많이 된다"면서도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이 역할을 맡았다면 후회했을 것 같다. 하늘에서 준 선물같다. 최선을 다해서 멋있는 다웃파이어를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정성화는 "아이들에게 TV보다 재밌는 아빠가 되는 게 개인적 바람"이라며 다웃파이어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했다.
그는 "내가 가진 면모를 과하게 해석하려고 준비 중"이라며 "엘레강스하면서 구수한 동네 할머니 같은 면모를 섞어서 캐릭터를 창조하려 한다. 윤여정과 김수미를 살짝 합친 느낌으로 말투 행동으로 준비 중이다"라고 했다.
"틴틴파이브로 시작된 쇼비즈니스 인생을 총망라한 작품이다. 개그맨 시절의 많은 아이디어 회의와 개인기들을 쏟아내고 있고, 뮤지컬 배우로 쌓아온 노래와 연기를 다 선보인다. 그야말로 정성화 종합선물세트 같은 작품이다."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제작발표회 [사진=샘컴퍼니]](https://image.inews24.com/v1/66b7f0f76496ff.jpg)
가장 '의외의 캐스팅'으로 주목받은 양준모는 김문정 음악감독과 김동현 연출이 꼽은 '가장 예쁜 다웃파이어'이기도 하다. 그간 '영웅' '레미제라블' 등에서 진중하고 거친 남성미를 드러냈던 양준모의 첫 여장연기가 기대된다.
"치마와 스타킹을 처음 입어봤다"고 밝힌 양준모는 "다니엘은 부족한 아빠지만 가족을 지키기 위해 (다웃파이어 되기를) 선택하고, 진정한 사랑을 깨달아간다"라며 "비록 나는 다니엘과 정반대 성격이지만 아버지로서 아이를 생각하는 마음은 비슷할 것 같다. 연습 들어간 순간부터 다니엘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게는 정말 크고 좋은 도전이다. 한번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8월30일부터 11월6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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