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가수 임창정이 10년 만의 뮤지컬 복귀작으로 '미세스 다웃파이어'를 선택한 소감을 전했다.
19일 오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 남산룸에서 진행된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제작발표회에서 임창정은 "사실 캐스팅된 다음에 무슨 작품인 지 알았다"라며 "친한 형이 '진짜 잘 어울리는 작품이 있는데 한번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하더라. 한다고 결정하고 나서 예전에 감동적으로 본 '미세스 다웃파이어'인 걸 알게 됐다. 감사했다"고 했다.
전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을 선보이는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주최, 제작 샘컴퍼니 스튜디오선데이)는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 미스터리한 다웃파이어와의 만남으로 삶의 웃음을 되찾는 가족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냈다. 임창정, 정성화, 양준모, 신영숙, 박혜나, 김다현, 김산호 등이 출연한다.
임창정은 영화에서 로빈 윌리엄스가 맡았던 다니엘 역의 다웃파이어를 맡았다.
그는"너무 어려운 작품이라서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싶더라. 과연 첫공연 날이 오긴할까 싶다"라며 "최근에 막이 올라갔는데 연습 안된 지금 이 상태인 꿈을 꾼다. 정말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힘들고 어려운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했으면 얼마나 후회할까 하는 생각을 한다. 너무 좋은 작품이다"라며 "하늘에서 그동안 고생 많이 했으니 선물로 준 것 같다. 최선을 다해서 멋있는 다웃파이어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8월30일부터 11월6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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