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티빙 오리지널 '제로섬게임' 고동완 PD가 게임 참가자를 캐스팅할 때 우선순위로 뒀던 기준을 밝혔다.
고동완 PD는 14일 오전 화상 인터뷰로 조이뉴스24와 만나 티빙 오리지널 '제로섬게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공개를 시작한 '제로섬게임'은 거액의 상금을 걸고 찜질방에서 펼치는 국내 최초 몸무게 심리 게임. 처음 입소할 때 쟀던 참가자 전원의 몸무게 총합을 유지해야 한다. 몸무게의 총합이 증가하거나 감소하면 상금이 깎이는 방식이다.
출연진으로는 방송인 김명선, 김병선, 유튜버 과로사, 딕헌터, 헬스트레이너 오관우, UFC 선수 김한슬, 댄서 리안, 아나운서 겸 방송인 박서휘, 아이돌 출신 전율, 배우 이규호 등이다.
고 PD는 이러한 라인업을 3개월에 걸쳐 완성했다며 약 20~30명과 미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또한 멤버를 구상하면서 중점을 둔 것에 "1순위로 생각했던 것은 체중의 다양함이다. 몸무게로 차이를 두고 싶어서 다양하게 섭외하려고 했다"라고 했으며 다음으로 우선시 둔 것에 멤버들 간의 친분이라고 설명했다.
고 PD는 "유튜버 풍자, 곽튜브도 섭외 우선순위였는데 이분들이 친분이 있는 게 마음에 걸렸다. 친분이 있으면 바로 연합을 맺지 않겠나. 친분이 있는 분들은 빼고 비슷한 콘텐츠에 참가했던 사람도 뺐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준 멤버로는 과로사를 꼽았다. 그는 "미팅할 때 빚을 갚고 싶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열심히 하겠다는 모습은 별로 없었다"라며 "실제 게임을 진행하면서 가장 열심히 하셨다. 그분이 게임 스트리머셔서 그런지 게임을 한다고 생각하면서 몰입을 하는 것 같더라. 방송에 못 담은 내용도 많은데,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계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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