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김도연 KBS 아나운서가 정신과 전문의 오진승과 결혼 소감을 밝혔다.
김도연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식 듣고 정말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셨다"라며 "다시 한 번 감사하다. 청첩장은 의뢰도 안 한 상태다. 곧 발로 뛰면서 소중한 분들 더 많이 모시도록 노력하겠다. 기다려 달라"라고 알리면서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그는 오진승 전문의와 처음 만났던 순간을 떠올렸다. 김도연은 "첫 만남은 라디오 DJ와 게스트였다"라며 "서로 첫눈에 스파크가 튄 것은 아니었지만, 30분 남짓 짧은 녹음 시간에도 서로 '이 사람은 정말 좋은 사람이구나!'라고 알았다"라고 회상했다.
김도연은 오진승에 대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사람"이라며 "평온하고 다정하고 섬세하면서 어른스럽다. 내가 부족한 성정들을 갖춘 사람이라 함께하면서 닮고 싶어졌다. 오빠가 바라보는 세상이 너무 따뜻하니까, 나도 같이 그렇게 세상을 보며 살고 싶어졌다"라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부족한 점도 예쁘게 봐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오진승과 김도연은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다.
오진승과 김도연은 오는 10월 15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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