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각종 논란 속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옥주현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뮤지컬 '마타하리' 티켓 오픈 페이지를 공유한 뒤 최근 불거진 캐스팅 독식, 갑질 논란 속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옥주현은 "지붕까지 꽉 채워주시는 관객 분들, 터질듯한 박수와 환호를 보내주시는 선물 같은 순간을 가슴 깊이 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면서 "늘 그래왔듯이 무대에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지난 13일 '엘리자벳' 10주년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되면서 일명 '인맥 캐스팅' 의혹이 퍼져나왔다. 여기에 김호영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며 옥장판과 공연장 이모티콘을 게재하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에 법적대응을 시사한 옥주현은 지난 20일 김호영과 악플러 2명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지만, 뮤지컬 1세대로 불리는 박칼린 남경주 최정원 등이 "배우는 연기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야 할 뿐, 캐스팅 등 제작사 고유 권한을 침범하면 안 된다"라고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여론은 반전됐다.
논란이 거세지자 옥주현은 24일 김호영을 고소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하지만 "캐스팅에 관여하지 않았다"라며 인맥 캐스팅 의혹을 부인했다.
이후 옥주현은 스태프 폭로가 이어지며 갑질 의혹에 휘말렸고, 캐스팅 일정표를 통해 주연을 독식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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