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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결산] ④ 시상식 휩쓴 이정재…이병헌·정해인·송강 시즌2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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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에미상도 정조준…이정재x이병헌과 시즌2 확정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2022년 상반기 연예계는 스타들의 사건·사고 소식이 매일같이 쏟아졌다. 각 분야별로 의미 깊은 뉴스도 많았지만, 떠들썩 했던 대형 이슈가 그 어느 때보다 많았다. 갑작스레 우리 곁을 떠난 스타들로 슬픔에 젖었다. 연초부터 핑크빛 열애설이 줄을 이었고 결혼 결실은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 음주운전 등 구설수에 휘말린 스타들이 유독 많아 실망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가요계는 스타들의 반가운 컴백 속 팀 탈퇴와 해체도 이어졌다. 영화계는 엔데믹 이후 첫 천만영화가 탄생했고, 칸영화제에선 낭보가 들려왔다. 올 상반기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연예계 뉴스를 짚어봤다.[편집자주]

K-콘텐츠의 열풍은 2022년 상반기에도 계속 됐다. 지난해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시상식을 휩쓸면서 의미있는 발자취를 남겼고, '지금 우리 학교는'이 좀비 신드롬을 재점화시켰다. 애플 플러스의 '파친코' 역시 돌풍을 일으키며 일찌감치 시즌2 제작을 확정 지었다. 이렇다 보니 K-콘텐츠에 관심을 가지는 할리우드 배우들과 제작자들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이고 글로벌 프로젝트 역시 이전보다 많아졌다.

배우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으로 해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휩쓸었다. [사진=아티스트컴퍼니]
배우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으로 해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휩쓸었다. [사진=아티스트컴퍼니]

◆ 시상식 휩쓴 이정재-정호연, 계속되는 '오징어 게임' 열풍

올해 해외시상식 수상 스타트를 끊은 이는 배우 오영수다. 그는 지난 1월 열린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TV 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어 이정재와 정호연이 제 28회 미국배우조합상(Screen Actors Guild·SAG) 시상식에서 TV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차지했다. 또 이정재는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에서도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다.

'오징어 게임'은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을, 제 28회 미국배우조합상(Screen Actors Guild·SAG) 시상식에서 스턴트 앙상블상을 품에 안기도 했다.

'오징어 게임'은 9월 열리는 에미상 수상도 노리고 있다.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 박해수, 오영수 등은 에미상 수상을 위한 홍보 캠페인 일정을 소화하기도 했다.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과학기술아카데미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방송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릴 만큼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이미 유수의 해외 시상식을 휩쓴 '오징어 게임'이기에 에미상의 유력 후보로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오징어 게임'이 시즌2로 돌아온다. [사진=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시즌2로 돌아온다. [사진=넷플릭스]

◆ '오징어 게임'-'D.P.'-'파친코'…시즌2 제작 확정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영향력이 더욱 커진 가운데 전 세계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던 오리지널 시리즈가 줄 지어 시즌2 제작을 확정지었다. '오징어게임'을 비롯해 '스위트홈', '지금 우리 학교는', 'D.P.', '파친코'가 그 주인공이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허성태, 위하준, 이유미 등이 출연했으며, 이병헌과 공유가 특별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은 시즌2 제작 소식을 전하며 "이제 기훈(이정재 분)이 돌아온다. 프론트맨(이병헌 분)이 돌아온다. 시즌2가 돌아온다"라고 이정재와 이병헌의 출연 확정 소식을 전했다. 또 "딱지를 든 양복남(공유 분)도 다시 돌아올지 모른다. 영희의 남자친구 철수도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더욱 새로운 게임, 놀라운 이야기로 다시 만나 뵙겠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스위트홈' 배우들이 시즌2와 시즌3 제작 확정 소식을 전했다. [사진=넷플릭스]
'스위트홈' 배우들이 시즌2와 시즌3 제작 확정 소식을 전했다. [사진=넷플릭스]

'스위트홈'은 시즌2와 시즌3 동시 제작을 확정 짓고 새로운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했다.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송강 분)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로, 고립된 아파트에서 각자의 욕망이 탄생시킨 괴물로 변해버린 이웃과 맞서야 하는 주민들의 고군분투를 긴장감 있게 그려내 큰 호평을 받았다.

그린홈 입주민 송강,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 박규영은 시즌1에 이어 시즌2와 시즌3에도 출연한다. 여기에 유오성, 오정세, 김무열, 진영이 새로운 캐릭터로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금 우리 학교는'도 시즌2로 돌아온다.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지금 우리 학교는'은 '오징어 게임', '종이의 집' 파트5, 파트4에 이어 역대 가장 성공한 비영어 시리즈 네 번째 자리에 올랐다. 글로벌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두 번째 시즌을 확정지은 가운데 온조(박지후 분), 청산(윤찬영 분), 남라(조이현 분), 수혁(로몬 분)이 돌아올 것을 예고해 눈길을 모았다.

'D.P.'가 시즌2 제작을 확정 짓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사진=넷플릭스]
'D.P.'가 시즌2 제작을 확정 짓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사진=넷플릭스]

'D.P.' 시즌2도 만날 수 있다.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로, 탈영병 체포조라는 신선한 소재와 매력적인 캐릭터, 부조리한 체제에 대한 통렬한 메시지 등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에 시즌2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안준호 역의 정해인, 한호열 역의 구교환, 박범구 역의 김성균, 임지섭 역의 손석구가 시즌2로 다시 뭉친 가운데 지진희와 김지현이 새로운 멤버로 합류했다.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애플 플러스의 '파친코'는 시즌1 마지막 에피소드 공개와 함께 시즌2 제작 확정 소식을 알렸다.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렸다. 생존과 번영을 향한 불굴의 의지로 고향을 떠난 한국 이민자 가족의 희망과 꿈을 4대에 걸친 연대기로 풀어내 큰 감동과 깊은 여운을 안겼다. 윤여정이 노년의 선자를, 이민호가 한수를, 젊은 시절 선자를 김민하가 연기해 전 세계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새로운 시즌에서도 한국어, 일본어, 영어 3개 언어로 제작될 예정이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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