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올 여름, 통쾌한 걸크러시 드라마가 찾아온다. '마녀는 살아있다'가 40대 세 부부의 이야기를 통해 결혼과 연애, 돈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22일 오후 진행된 TV조선 토일드라마 '마녀는 살아있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김윤철 감독은 "40대 부부들의 사랑과 연애, 돈과 죽음을 다룬다"라며 "재미만 있는 건 아니고 생각해볼 만한 주제를 다았다. 무겁지 않게 멜로로 시작해 스릴러로 마무리 된다"고 소개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마녀는 살아있다'는 산 날과 살날이 반반인 불혹의 나이에 죽이고 싶은 누군가가 생겨버린 세 여자의 이야기를 다루는 미스터리 블랙코미디. 배우 이유리, 이민영, 윤소이, 정상훈, 김영재, 류연석 등이 출연한다.
드라마의 중심축을 이루는 공마리 역의 이유리는 "지금까지 맡은 역할 중 최고의 걸크러시"라며 "스톱 없이 직진만 하는 불도저 스타일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상하게 소리를 지르고 과격한 씬을 찍을수록 가슴이 아프다"라며 "'한국의 짐캐리' 정상훈의 에너지를 감당하기 위해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했다.
이민영은 전작 '결혼작사 이혼작곡3'에 이어 또한번 TV조선 드라마로 인사를 한다.
그는 "전작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서 행복하고 감사했다. 더 멋진 작품에 합류하게 돼 감사하고 기쁘다"라며 "김윤철 감독님과는 '짝' 이후 25년 만"이라고 인연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마녀는 살아있다'에 대해 "어른들의 잔혹동화다. 시원하고 통쾌하게 지켜봐달라"고 요청했다.
마지막 워맨스의 한 축은 양진아 역의 윤소이다. 지난해 11월 출산 직후에 대본을 받았다는 윤소이는 "사실 여러모로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작품과 감독님 욕심이 나서 하게 됐다"라며 "20kg을 감량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에는 세 여자의 워맨스 뿐만 아니라 세 여자를 마녀로 만들게 되는 세 남자도 등장한다. 리얼한 40대 부부들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질 전망이다.
이유리와 부부호흡을 맞추는 정상훈은 "정말 나쁜 놈으로 나온다. 빌런 중의 빌런"이라면서 "돌 던지고 싶은 미운놈"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해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마녀는 살아있다'는 25일 오후 9시10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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