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이재욱과 정소민 주연의 tvN 새 토일드라마 '환혼'의 인물관계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첫방송 하는 '환혼'(연출 박준화 극본 홍정은 홍미란)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호텔 델루나' '주군의 태양' '최고의 사랑' 등 다수의 히트작을 보유한 홍자매(홍정은, 홍미란) 작가의 새 드라마로, 박준화 감독이 의기투합 했다.
이재욱, 정소민, 황민현, 신승호, 유인수, 아린, 유준상, 오나라 등이 출연,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인물관계도의 중심에는 장욱(이재욱 분)과 무덕이(정소민 분)이 있으며, 이들의 관계는 '도련님과 몸종' '제자와 스승'이다. 장욱은 대호국 장씨 집안의 고상하지만 불량하신 도련님이며, 무덕이는 천하제일 살수 낙수(고윤정 분)의 혼이 깃든 세상 약골이다. 장욱의 시종이자 비밀 스승이 되어 도련님 장욱을 극악무도한 방법으로 가르질 예정으로, 사제 로맨스를 예고했다.
낙수(정소민 분)는 지나가는 자리마다 사람의 목을 떨구는 무자비한 살수로,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무덕이의 육체에 갇힌다.
무덕이는 서씨집안 서율(황민현 분), 왕실의 세자 고원(신승호 분)과도 얽혀있다.
서율은 대호국 서씨 집안의 천재 귀공자로, 문무, 인품, 외모 등 빠지는 것 하나 없이 지나치게 완벽한 나머지 현실 감각이 둔한 무자극 맹물미의 소유자. 과거 비밀스런 소녀에 대한 순애보를 간직하고 있다. 고원은 대호국의 옹졸한 심술쟁이 세자다. 너그럽고 자애로운 군주를 지향하지만 심술궂고 인간적인 면모를 무덕이에게 간파 당한 후 그의 앞에서만 속마음을 드러낸다.
이와 함께 대호국 4대 술사 가문 장씨 집안, 서씨 집안, 박씨 집안, 진씨 집안이 소개돼 눈길을 끈다.
장욱이 소속된 장씨집안은 천기를 살피고 기록하는 왕실 직속 천부관의 관주 자리를 이어가는 명문가. 천부관 관주 장강과 장강의 집 책임자이자 실세인 김도주(오나라 분)가 있다. 단정하고 호방하며 강인하지만 오직 장욱 앞에서만큼은 약해지는 도련님바보의 면모를 보여준다.
김도주는 대호국 최대 기업 송림을 이끄는 박씨집안의 총수 박진(유준상 분)과 '썸?'으로 얽혀있다. 박진은 폭풍 카리스마와 정의로운 리더십으로 송림을 이끌어 가고 있지만 장욱만큼은 마음대로 되지 않아 애가 탄다. 김도주와 티격태격 하며 우정과 연정 사이를 오간다.
박씨집안에는 박진의 조카 박당구(유인수 분)가 있다. 박당구는 송림의 후계자로, 경영 수업보다 즐겁게 노는 것에 더 관심이 많은 핵인싸다. 4대 술사가문의 후계자 장욱, 서율과 끈끈한 절친케미를 예고하고 있다.
대호국 내 신비한 물건 보관소 진요원을 관장하는 진씨집안의 인물들도 있다.
진씨집안 막내딸 진초연(아린 분)은 대호국 최고의 셀럽이다. 겉으로는 누구보다 화려하고 품위 있는 핫 셀럽이지만 실상은 아이같은 순진함을 가진 진씨 집
안 철부지 딸로, 장욱 바라기를 자처한다. 진호경(박은혜 분)은 진요원의 원장이자 수장으로, 모계 계승을 이어가고 있는 인물. 어릴 적 잃어버린 딸에 대한 애틋함이 있다.
이밖에도 정재계 인사들의 사교 중심이자 젊은 셀럽들의 핫플 취선루의 주인인 주월(박소진 분)과 대호국 최고의 의료기관인 '세죽원'의 원장 허염(이도경 분), 차분하고 단아한 허염의 손녀딸 허윤옥(홍서희 분), 천기를 살피고 기록하는 왕실 직속 기관인 천부관의 부관주이자 야욕이 넘치는 진무(조재윤 분) 등이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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