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이른 더위에 여름상품 구매 수요가 늘고 있다.
16일 이마트는 지난 3월에서 5월까지 여름 상품 매출을 분석해본 결과 수박, 선풍기, 수영복, 얼음, 탄산음료, 옥수수 등 대표 여름 상품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의 경우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26.6% 신장했으며, 미리 여름 계절 가전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늘며 선풍기 매출은 163.8% 증가했다.
특히 찜기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초당 옥수수'의 경우 지난 5월 초 매장 전개 이후 5월 한달 간 전년 대비 144.2% 신장했다.
이 밖에도 지난 3월에서 5월까지 수영복 매출은 81.5%, 부력복, 스노클, 아쿠아슈즈 등 수상 레져 용품은 326.3% 매출이 늘었으며, 얼음은 24.5%, 탄산음료 27%, 냉장 커피음료 10.8% 아이스크림 5% 등 여름 관련 상품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이른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자 미리 여름 관련 상품들을 구매하는 '여름 얼리버드'족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이마트는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미리 준비하는 여름 할인전'을 진행한다.
먼저 이마트는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e 수박 뮤지엄' 행사를 열고 맹동, 덕산, 고창 등지에서 수확한 '유명산지 수박' 전품목을 행사카드 구매 시 3천원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블랙망고·까망애플 수박 전품목은 행사카드 구매 시 2천원 할인 판매한다.
특히 16일부터 29일까지 이마트앱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전점 3만통, 1인 1통 한정으로 수박 전품목 50%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이마트는 5월부터 7월 초까지 맛볼 수 있는 제철 '초당 옥수수'를 기존 가격 대비 약 49% 할인된 10개당 1만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담당 상무는 "봄부터 이어진 이른 더위에 여름 관련 상품들 수요가 늘고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미리 여름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