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침마당' 국악부부 김준호 손심심이 서로의 첫인상을 공개했다.
14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는 소리꾼 부부 김준호, 손심심이 출연했다.
김준호는 '스님이 되려다 프랑스 여인에게 반하다'라는 주제에 대해 "26~27세에 불교사상에 심취해 스님이 되려고 했다. 산에서 내려와서 한두달 역에서 노숙을 했다"라며 "어느날 흰 드레스에 요상한 모자를 쓴 여자가 나타났다. 당시만 해도 범접하기 어려울 정도였다"고 아내 손심심과의 첫 만남을 전했다.
손심심은 소리를 배우러 갔다가 거지 중 거지를 만났다고 했다. 그는 "소리를 배우러 갔는데 김준호가 나왔다. 근데 거지 중에 거지더라. 배우기 싫어서 울었다"라며 "소리를 배우다 보니 거지 껍데기 속에 보석이 들어있더라. 눈동자에 보석이 반짝반짝 살아있었다.이 사람이면 닦이고 씻기면 되겠구나 싶더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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