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에서 이영민이 어머니에게 서운했던 점을 털어놓으며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랐다.
8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도전 꿈의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영민, 차우리, 홍주, 최성필, 송별이, 진성 등이 출연했다.
이영민은 어렸을 적 어머니와 헤어지고 힘든 유년기 시절을 보냈다. 그는 "30대 중반에 어머니를 만난 적이 있다. 배 다른 아들에게 전화가 온 것"이라며 "부산 어느 광장에서 만났는데 보자마자 서로 느낌이 왔다. 우린 서로 한참을 쳐다봤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엄마가 제게 배다른 동생들 얘기만 했다. 아들은 좋은 대학 다니고 딸은 좋은 직장 다닌다고. 저는 갑자기 화가 났다. 나는 이렇게 고생하면서 살고 있는데 왜 내 얘기는 안 하나 싶었다"라며 "저는 헤어지면서 엄마가 준 연락처를 찢어버렸다. 그리고 2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머니께 그때 일은 꼭 사과하고 싶다"라고 반성하며 "이 방송을 보시면 꼭 연락달라. 올해는 제 노래 인생 33년 만에 첫 앨범이 나온다. 열심히 노래 부르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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