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지난 26일 SBS 아나운서팀이 국내 위기아동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SBS 사옥에서 진행된 이번 전달식에는 자사 대표 아나운서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후원금은 아나운서팀의 유튜브 채널인 '아나운:서점' 수익금 중 일부로, 월드비전을 통해 코로나19 등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국내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아나운:서점'은 아나운서팀의 재능기부로 개설된 유튜브 채널이다. 도서 전문 방송으로 대중들이 책을 좀 더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현재 3만 2천여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SBS 아나운서팀 박상도 팀장은 "항상 큰 사랑을 주고 계시는 구독자분들의 사랑에 힘입어, 의미 있는 일로 이어갈 수 있도록 기부를 결정했다"며 "2020년에 이어 월드비전과 함께 어려운 아동들을 위한 선한 영향력이 확산될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 싶다"고 뜻을 밝혔다.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월드비전 ESG 사회공헌본부 김성태 본부장은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지속적인 도움을 주시는 SBS 아나운서팀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월드비전은 아이들을 위한 선한 기부문화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건강한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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