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 '헤어질결심' 탕웨이 "박찬욱 감독, 내 인생 일부분 완성시켜"
'헤어질 결심'이 칸 국제영화제 포토콜과 공식 기자회견을 성황리에 마친 가운데 탕웨이가 박찬욱 감독에 신뢰를 드러냈습니다.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각) 전 세계 최초 공개된 '헤어질 결심'은 월드 프리미어 상영이 끝난 후 8분간의 기립박수와 함께 국내외 언론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스크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매체 평론가들이 '헤어질 결심'에 준 종합 평점은 3.2로 현재까지 공개된 경쟁 부문 영화 중 최고 점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박찬욱 감독과 탕웨이, 박해일은 24일 공식 기자회견에 앞서 공식 포토콜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전날 진행된 월드 프리미어의 흥분이 가시지 않은 듯 밝은 표정으로 나타난 박찬욱 감독과 배우들은 여유로운 눈빛과 제스처를 보여주며 현지 언론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탕웨이, 박해일은 서로 눈을 맞추며 웃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군중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았습니다.
칸 국제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뜨거운 분위기는 이어졌습니다.
탕웨이는 "박찬욱 감독님은 우리에게 항상 놀라운 발상과 캐릭터들을 보여준다. '헤어질 결심'의 ‘서래’도 마찬가지다. 어제 월드 프리미어가 끝나고 감독님께 제 인생의 일부분을 완성시켜 주셔서 감사하다고 다시 한번 인사를 드렸다"라고 말했습니다.
탕웨이는 출연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처음 캐스팅 제의를 받고 박찬욱 감독님을 처음 찾아갔을 때 감독님과 정서경 작가님이 스토리에 관한 모든 이야기들을 들려주셨다. 단번에 그 이야기에 매료됐고, 출연 제안을 받게 된 것이 너무나 기뻤다"라고 그 이유를 전했습니다.
'헤어질 결심'은 오는 6월 29일 개봉 예정입니다.
◆ '키스식스센스' 윤계상, "김지석x서지혜 사귀면 좋겠다"
배우 윤계상이 김지석과 서지혜의 러브라인을 응원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윤계상과 서지혜, 김지석은 이날 오후 디즈니+ 오리지널 '키스 식스 센스'(극본 전유리, 연출 남기훈) 제작발표회에 참석했습니다.
서지혜와 윤계상은 "서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도움을 주려고 하고, 촬영 내내 너무 좋았다", 윤계상은 "너무 좋아서 끝나는 것이 아쉬웠다"라고 케미에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이 둘에게 질투심이 생겼다고 밝힌 김지석은 "둘의 키스신이 굉장히 많다. 대본을 보는데 집에서 키스하고 사무실에서 키스하고 안 하는 데가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서지혜는 "김지석과 키스신도 과거에 나온다"라고 설명했고, 김지석은 "슬픈 키스신"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지석은 또 "방금 전에 윤계상, 서지혜 투샷이 잡히는데 질투가 나더라"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서지혜와 투샷이 잡히자 기뻐했고, 윤계상은 "둘이 사귀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습니다.
'키스 식스 센스'는 입술이 닿기만 하면 미래가 보이는 예술(서지혜 분)과 오감이 과도하게 발달한 초예민 민후(윤계상 분)의 아찔한 로맨스를 다룬 작품입니다. 윤계상은 예술이 절대 엮이고 싶지 않았던 사수이자 팀장 차민후 역을, 서지혜는 광고회사 제우기획의 워커홀릭 AE 홍예술 역을, 김지석은 예술과 미래를 만들고 싶었던 전남친 이필요 역을 맡았습니다.
◆ 김준호 "♥김지민과 비밀연애 스릴있어, 짜릿했다"
김준호-김지민 커플이 썸 단계부터 공개 연애까지 모든 과정을 공개하며 핑크빛 설렘을 선사했습니다.
김준호와 김지민이 지난 24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공개 연애 후 첫 방송 동반 출연하며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에게 부러움을 선사했습니다.
이날 김지민이 등장하자 김준호는 얼굴에 웃음을 머금으며 애교 가득한 목소리로 최애 음료인 아이스 바닐라 라떼를 대령했습니다. 김지민 역시 김준호의 집을 "제2의 나의 집"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물론 비밀번호를 알고 있음에도 벨을 누르라고 해서 어색했던 것을 고백하며 찐 커플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김지민은 연애의 진위를 캐묻는 멤버들에게 "매번 불쌍해 보였는데 안 불쌍해 보일 때 남자다운 매력을 느꼈다"며 사귀게 된 계기를 고백했습니다. 김준호는 "지민이는 같은 사무실에 있었는데, 사무실이 망했을 때도 이 회사와 계약했다. 의리가 있다"면서 "내가 힘들 때 나래와 지민이가 있었다. 하지만 나래보다 지민이가 예뻐 보였다"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습니다.
더불어 김지민은 "'사귀자'는 농담을 많이 해서 계속 농담인 줄 알았다. 어느 날 나래네 집에서 술을 먹는데 반 진지를 섞어서 '만나보자. 사귀자'고 했다. 그때 말투도 농담 같긴 했다. 그래서 나 역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그래 만나보든가'라고 했다"고 김준호의 고백 당시를 회상했ㅅ브니다.
나아가 김지민은 킥보드를 타다가 넘어졌을 때 웃음을 터뜨린 김준호 때문에 크게 싸웠던 일화도 공개했는데, 박나래와 술을 마신 다음날 집 앞에 김준호가 배달시킨 해장국이 놓여 있었던 사실도 이야기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김준호는 비밀 연애 당시를 소회하며 "난 스릴 있었다. 몰래 만나는 거 처음 해봤다. 심장이 짜릿짜릿했다"고 전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김준호와 김지민은 "헤어질 생각이 영원히 없다"고 밝히며 최근 야기된 '미운 우리 새끼' 및 '돌싱포맨' 김준호 하차 논쟁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김준호의 일하는 모습이 좋다는 김지민은 "우리가 헤어진 척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 계곡살인' 이은해·조현수 첫 재판 연기…사선변호인 교체
'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 이은해와 조현수가 사선변호인으로 교체하면서 첫 재판 기일이 미뤄졌습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살인·살인미수·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로 기소된 이씨와 조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 당시 선임된 국선변호인 선임을 취하했습니다.
이들은 사선변호인 2명을 공동 선임했으며 변호인은 전날 변호인 선임계와 기일변경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달 27일 열릴 예정이었던 이들의 첫 재판은 내달 3일로 연기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9년 6월 30일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이은해 남편 윤 모 씨의 생명 보험금 8억을 노리고 수영을 못함에도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앞서 2019년 2월 강원 양양군 펜션에서 윤 모 씨에게 독이 든 복어 정소와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고, 5월 경기도 용인 소재의 한 낚시터에 윤 모 씨를 빠뜨려 살해하려 한 혐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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