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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박보검, 해군 행사 참여...군복 벗고 수트 입은 "예비역 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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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배우 박보검이 전역한 후에도 '해군 호국음악회' 진행을 맡았다.

19일 '2022 대한민국 해군 호국음악회'가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진행을 맡은 강아랑은 박보검에게 "작년 호국음악회가 박보검과 함께하는 마지막 무대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전역을 하고 나신 후에도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박보검 [사진=유튜브 캡처]

수트를 입고 등장한 박보검은 "2022년 4월 30일 부로 건강히 군 생활을 마치고 이제는 대한민국 해병 예비역 병장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됐다. 무엇보다 군 생활을 하는 동안 서로를 존중해주고 배려해준 이 곳에 계신 신사분들과 현재 복무 중인 해군 장병들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에 함께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신기한 점이 있다. 작년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관객분들과 함께할 수 없었는데 오늘은 이렇게 많은 국민 여러분이 참석해주셨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보검은 2020년 8월 해군으로 입대해 지난달 전역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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