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국민MC' 송해가 '전국 노래자랑' 제작진과 조만간 미팅을 갖고 앞으로의 계획을 논의한다.
19일 KBS 측은 "송해 선생님이 이번 주말과 다음주 초 사이에 '전국 노래자랑' 제작진을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송해와 제작진이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다. 하지만 송해가 이미 건강상의 이유로 MC 하차 의사를 밝힌 만큼, 후임 MC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국노래자랑'이 내달 첫 녹화를 앞두고 있는 만큼 임시 진행자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KBS는 또한 작곡가 이호섭과 이수민 아나운서가 후임이 결정될 때까지 임시 진행을 맡는다는 보도에 대해 "정해진 바가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국내 최고령MC 송해는 지난 1988년부터 34년간 '전국 노래자랑' 진행을 맡았다.
송해는 최근 건강에 자신이 없다며 제작진에 "이제 그만 둘 때가 된 것 같다"는 의견을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KBS는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신 것은 아니어서 하차라고 확정하기는 조심스럽다"라며 "어떤 방향이든, 제작진은 송해 선생님의 결정을 전적으로 따를 생각"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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