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KBS가 '태종 이방원'을 잇는 대하사극으로 '고려 거란 전쟁'을 선보인다. 방송시기는 내년 하반기다.
KBS은 2023년 공사창립 50주년을 기념해 특별 기획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을 준비한다. '임진왜란 1592' 김한솔 PD와 '울랄라부부' '최강배달꾼' 등을 연출한 전우성PD가 함께 한다. 극본은 윤지혜 작가가 맡았다.
32부작으로 선보일 '고려 거란 전쟁'은 거란이 고려를 침공하는 1010년부터 강감찬 장군의 귀주대첩으로 고려가 완승을 거두는 1019년까지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19세에 왕위에 오른 고려의 8번째 왕 현종이 있다.
현종은 사생아로 태어나 끊임없는 암살 위협 속에 왕위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또한 당대 최강대국인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며 100년에 걸친 평화와 번영의 동아시아를 만든 세계사적 영웅이기도 하다.
제작진은 "귀주대첩과 강감찬 장군에 대한 최초의 본격 영상화 작업이 될 것"이라며 "대규모 전투와 전장의 스펙터클을 생생히 구현할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이어 "전장의 스펙터클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인카메라 VFX, 라이다 촬영, 딥페이크 등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 기술 총동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려 거란 전쟁'은 2023년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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