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지창욱이 '안나라수마나라'에서 호흡한 최성은과 황인엽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창욱은 9일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 화상 인터뷰에서 최성은, 황인엽이 의지를 많이 했을 것 같다는 말에 "저에게 많이 의지했을까요?"라고 반문하고는 크게 웃었다.
이어 "저는 배우들, 감독님, 모든 팀원들에게 의지를 많이 하는 편인데, 이번에도 의지를 한다는 마음으로 작업을 했다"라며 "동료들에게 큰 조언은 못해준 것 같다. 조언을 하고 싶지도 않았다. 충분히 잘하는 친구들이고 훌륭하기 때문에 조언보다는 고민이 있으면 같이 얘기하고 대화를 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전했다.
또 감정 교류가 많았던 아이 역의 최성은에 대해 "친구처럼 다가갔다. 고맙다. 현장의 중심을 지켜주는 모습이 멋있었다"라며 "정말 최고의 파트너였다.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이어 "인엽이는 늘 웃으면서 겸손한 자세로 현장에 오는 그 마음가짐이 멋있었다. 충분히 멋진 배우라고 생각한다. 본인 스스로를 더 믿고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이 가진 것을 마음껏 내놓아도 되는 훌륭한 배우"라며 "인엽이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됐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파트너라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최성은과 황인엽이 극 중 고등학생 역을 맡았던 반면 '아저씨'라고 불려야 했던 지창욱은 "별 생각 없었다. 제 나이도 36살인데 누군가에게는 아저씨로 불리지 않겠나"라고 유쾌하게 대답했다.
지난 6일 전 세계에 공개된 '안나라수마나라'는 꿈을 잃어버린 소녀 윤아이(최성은 분)와 꿈을 강요받는 소년 나일등(황인엽 분)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미스터리한 마술사 리을(지창욱 분)이 나타나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뮤직 드라마다.
'웹툰 연출의 마술사'라고 불리는 하일권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꿈과 현실 사이에서 흔들리는 이들의 고민과 성장을 마술이라는 환상적인 요소로 풀어내어 위로와 힐링을 선사한다.
지창욱은 영원히 아이로 남고 싶은 의문의 마술사 리을 역을 맡아 최성은, 황인엽 등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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