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찾사 '혼자가 아니야' 동수놀이 빅히트!

SBS '웃찾사'의 인기 코너 '혼자가 아니야'에 나오는 동수놀이가 일반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따라하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혼자가 아니야' 코너에 등장하는 개그맨 조우용(22)은 "얼마전 택시를 기다리다가 한 사람이 택시를 타고는 문을 안 닫으며 '동수가 안 탔잖아'라고 하며 장난치는 걸 봤다"며 흐뭇해 했다.

현재 8회 녹화까지 마친 '혼자가 아니야'는 정현수(27), 박충수(26), 조우용(22) 트리오가 만들어가는 재미있는 1인 다역 놀이 코너.

한 번의 녹화를 위해 50번 이상 연습을 한다는 이들은 대학로 소극장 공연 등을 통해 끊임없이 검증을 받으며 코너를 이끌어가고 있다.

"대학로 공연장에서 공연하다가 개그맨 한 명이 대사를 잊자 옆에 있던 동료가 그의 역할까지 대신하는 애드립을 했어요. 근데 그 애드립에 관객들이 엄청난 반응을 보였죠."

이 해프닝을 계기로 이들은 혼자 여러 사람 연기를 하는 코너를 기획했고, 그렇게 '혼자가 아니야'는 탄생했다고 한다.

정현수는 이름없는 1인2역을, 박충수는 가상의 여자친구 영희의 연기까지 1인2역을, 조우용은 가상의 친구 동수까지 1인2역을 각각 연기하고 있다.

언젠가 '1인 100역'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이들은 "며칠 전 조우용 어머니가 '도대체 동수는 언제 나오냐'고 물어 모두 함께 웃은 적이 있다"며 "유쾌한 개그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연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