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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故 강수연 애도 "학창시절 연기 보며 성장, 기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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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지난 7일 별세한 故 강수연을 애도했다.

안 위원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너무나 뜻밖의 일이어서 믿어지지 않는다"며 "이루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 한평생 연기 인생 외길을 걸어오신 대한민국의 고귀한 배우, 고 강수연 님의 명복을 빈다"고 추모글을 게재했다.

한국 영화의 큰 별 故 강수연의 빈소가 8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사진은 영정사진이 된 고인의 생전 모습. [사진=故 강수연 배우 장례위원회]
한국 영화의 큰 별 故 강수연의 빈소가 8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사진은 영정사진이 된 고인의 생전 모습. [사진=故 강수연 배우 장례위원회]

안 위원장은 "저도 학창 시절 때부터 아역배우 강수연 님의 연기를 보면서 함께 성장했다"며 "연기 경륜을 쌓으면서 한국 영화 세계화 1세대의 주역이 되셨다. '씨받이'(1987), '아제아제 바라아제'(1989) 등 해외 유명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영화배우'로 자리매김 하셨다. 그 후에도 국내외의 각종 영화제 심사위원장이나 집행위원장 등으로 영화 사랑을 이어가셨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다시 연기에 복귀할 예정이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제가 과연 강수연 님의 마지막 연기를 눈물 없이 볼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故 강수연은 올해 넷플릭스 영화 '정이'로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이 작품은 유작이 됐다.

안 위원장은 "오래 전부터의 추억 속에서 생생하게 살아계신 배우님이시기에 더욱 안타깝고 가슴이 미어진다. 강수연 님의 명연기를 평생 기억하겠다. 못다 이루신 영화계의 숙원들이 있다면 저도 미약하나마 뜻을 이어나가겠다. 부디 천국에서 편히 쉬시라"라고 애도하며 글을 마무리 했다.

강수연은 지난 7일 오후 3시께 뇌출혈로 입원해있던 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강수연은 지난 5일 오후 5시 48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구급대원이 출동했고, 강수연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 이송 후 뇌내출혈 진단을 받았으며, 의식을 찾지 못한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과를 지켜보고 수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사흘 만에 비보를 전했다.

1966년생인 강수연은 1969년 동양방송 전속 아역 배우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1983년 드라마 '고교생 일기'로 일약 하이틴 스타로 주목 받았고 영화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 '씨받이', '아제 아제 바라아제',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경마장 가는 길', '그대안의 블루'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한반도'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영화 '씨받이'로 베니스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아제 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를 세계에 알리며 '월드스타'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2001년에는 드라마 '여인천하'로 브라운관에 복귀, 'S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영화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영화인이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했고, 후배 영화인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영화 속 유행어가 된 대사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는, 그가 영화인들과의 술자리에서 한 말로 잘 알려져있다. 강수연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촬영된 영화 '정이'에 출연, 10년 만의 상업영화 복귀를 앞두고 있었으나 유작이 됐다.

고인의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조문은 8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발인은 오는 11일 엄수될 예정이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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