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이준호와 김태리가 '제58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녀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제58회 백상예술대상이 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홀에서 신동엽, 박보검, 수지의 진행 속에 개최됐다.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TV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은 '옷소매 붉은끝동' 이준호에게 돌아갔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는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두 사람 모두 인기상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이준호는 "이 상을 솔직하게 너무 받고 싶었는데 수상소감을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 제가 바라는 꿈과 현실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어제 자기 전에 최우수상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고 미소 지었다.
그는 "저는 이루고 싶은 것을 위해 꿈을 꾸는 사람이다. 좋은 사람이 되서, 여러분에게 혹은 제 자신에게 만족하는 사람이 되서 마주하기를 꿈꾼다. 앞으로 더욱더 잘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태리는 "얼마 전 20대에 쓴 일기를 봤다. 그는 희도한테서 정말 많이 훔쳐먹었다. 많은 것을 배웠고, 희도가 와줘서 멋진 아이를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 솔직히 행복했다고는 못하겠지만 감사했다. 지금 이 순간은 정말 행복하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 앞으로도 열심히 좋은 배우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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